홍콩&마카오 여행기/홍콩식당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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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자유여행! 지난번 방문때 아쉬움이 남는 곳이었던 시스터와 (華姐清湯腩, Sister Wah)

이번 여행에서는 노스포인트 지역에 숙박을 했었기 때문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미리 메뉴판을 잘 읽어보고 갔었기 때문에 실수없이

 에그누들이 아닌 쌀국수로 주문도 완료!!

저는 노스포인트에서 찾아갔기 때문에 10번 버스를 타고 갔는데요, 노스포인트 지역에서 가실 분들은  10번 버스를 타면 바로 틴하우역 맞은편에서 하차를 합니다. 케네디타운으로 가는 10번 버스는 생각보다 꽤 좋은 노선을 가지고 있는데 ( 셩완역부터는 트램 다니는 길을 똑같이 다니기 때문에 훨씬 편하고 쾌적함 )

혹시 노스포인트 완차이 코즈웨이베이 쪽에서 관광을 마치고 홀리데이인소호 오볼로노호 LBP 베스트웨스턴하버뷰호텔 그랜드시티호텔등에서 숙박하시는 분은 10번 버스를 적극 이용해 보도록 하세요.  지하철 혹은 트램에서 하차해서 호텔로 찾아가시는것보다 훨씬 편안하게 호텔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이 10번 버스는 센트럴에서 셩완을 거쳐 셩완에서 오볼로노호 LBP 베스트웨스턴호텔등이 있는 Queen's Rd Central 을 거쳐 갑니다.

10번 버스에서 하차해서 버스가 온 길을 되돌아서 가면

이렇게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노란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타이항으로 그리고 자주색 화살표 방향으로 길을 2번 건너 가면 틴하우역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거기서 A2 출구를 찾으신 뒤 세븐일레븐이 있는 곳에서 맞은편을 보면 빨간색으로 한문 5개가 쓰여있는 시스터와 매장을 발견하실 수 있어요. 스마일 스티커를 붙혀놓은 빨간글씨 가게가 시스터와 인점 꼭 주의하세요!

참고: 타이항 가는 방법: http://dktladl.tistory.com/541 

현지주소는 G/F, 13A Electric Road, Tin Hau

           天后電氣道13號A地舖


예전과 조금 바뀐점이 있다면 메뉴판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을 위한 한국어가 쓰여있는 메뉴판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그냥

영어 메뉴판 보고 주문

저는  Beef Brisket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먹을까 말까 고민하던 무도 주문했고 ( 15원 ) 거기에 면은 라이스누들 ( 쌀국수 ) 주문했습니다. 면의 경우 따로 선택을 하지 않으면 에그누들로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쌀국수가 훨씬 더 맛있으니 꼭 쌀국수로 선택을 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추가정보: 라이스누들, 에그누들, 버마셀리 아래 한문으로 글씨가 쓰여있고 6 글짜가 쓰여있는게 각종 고명을 추가로 얹을 수 있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비프볼, 피쉬볼 그리고 무도 6원의 가격의 추가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제가 한문을 못읽어서 저 중에 어떤 단어가 무 인지는 모르겠어요. 혹시 중국어를 하시는 분들은 6원의 가격에 무를 추가하시거나 혹은 한국어 메뉴판에 그 내용이 쓰여 있을지도 모르니 한국어 메뉴판을 요청해서 살펴보도록 하세요.

드디어 제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국물 자체가 쌀국수로 선택했을때가 훨씬 깔끔한 맛입니다. 아무래도 에그누들로 선택하면 국물에서  면 맛까지 같이 나서 약간 짜게 느껴짐.

왼쪽이 라이스누들 ( 쌀국수 )  오른쪽이 에그누들 ( 계란면 )

이날 주문한건 brisket 이었지만 솔직히 고기의 삶기는 이곳보다 구기우남 ( 카우키 )가 훨씬 좋습니다. 그래서 그 점은 살짝 아쉬웠고 다시 시스터와에 간다면 저는  tendon ( 힘줄 ) 먹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무의 경우 추가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혼자 가서 주문하신다면 조금 부담스러운 양일수도 있어요.

무는 딱 2개나 3개만 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무려 6개나 들어있기 때문에 혼자 저걸 다 먹기에는 양이 많아요, 저도 일단 3개 정도 먹고 남은걸 싸달라고 할까 아니면 남기고 갈까, 무리해서 다 먹을까 계속해서 갈등...

빨간 고추기름 소스까지 넣어서 먹으면 얼큰한 맛이 나서 더 좋아요. ㅎㅎ

무 양이 많아서 남길까 말까 갈등했던것이 무색할 정도로 한그릇 먹고 무 까지 다 먹었음. 저렇게 두가지 먹고 지불금액은 60원, 현금만 가능하며 나가실때 계산서랑 같이 돈 지불하고 나가시면 됩니다. 저렇게 무리해서 먹었던지라 숙소로 가는내내 갑자기 속이 너무 미식거리기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홍콩의 여름은 너무 습하고 덥기 때문에 과식을 하고 바로 더운데 걷다보면 이렇게 급체나 멀미기운이 날 수도 있어요. 더이상 돌아다니는건 무리라는 판단이 들어서 급 호텔로 돌아가서 쉬기로 했습니다.


 

국물의 맛을 생각한다면 꼭 쌀국수로 드셔보라는걸 추천하고 싶고, 확실히 구기우남 ( 카우키 )가 훨씬 기름지고 진한 맛입니다. 거기에 고기는 카우키쪽이 좋지만 조금 더 깨끗하고 담백한 맛을 원하신다면 시스터와도 좋습니다. 개인적인 선호도는  프린스에드워드역에서 먹었던 소고기 국수 ( 이름은 Supreme Beef Brisket Soup ) 인데 이곳은 가격이 40원, 거기에 소고기와 무 까지 함께 나오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이로서 제가 가보고 싶던 소고기 국수집을 웬만큼 다녀왔기 때문에 5군데 정도 비교해 보는 글을 써볼까 생각중입니다. 그 글이 홍콩 자유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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