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셩완지역의 shui kee coffee 찾아가려고 했다가 그곳이 문이 닫아서 어디서 아침을 먹지? 하는 생각에 그 근방을 둘러보다가 어떤 홍콩아저씨가 먹고 계시는 메뉴가 괜찮아 보여서 저거 달라고 해서 주문해서 먹었던 가게였습니다. 이름은 景記咖啡 Kin Kee Coffee , 수이키 커피가 양이 적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고 양 많은 메뉴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오픈라이스에서 저 두곳 영어 이름 검색하시면 홍콩분들이 작성하신 후기 보실 수 있습니다 )
소호텔 및 아이클럽셩완 홀리데이인소호 호텔등에서는 걸어서 5분 이내 도착하실 수 있고 이비스셩완이나 60west 버터플라이온 헐리우드나 LBP호텔 등에서는 걸어서 10분 이내로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맵을 이용해서 걸어가실 분들은 Kin Kee Coffee로 검색하셔도 되고 혹시 택시를 타고 이동하실 분들은 上環皇后大道中345號上環市政大廈2樓CF6號舖 이 주소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그러나 제가 먹은 아침 메뉴는 오전 7시부터 가능하니깐 오전 7시 조금 넘어
방문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사실 직원이 이런 메뉴판을 주며 뭐 먹을거냐고 물어보길래 옆에서 식사하고 계시던 아저씨 손짓으로 가리키며 저거 달라고 했더니 25불짜리 메뉴라고 손가락으로 표시해 주셨어요. 그래서 그거 달라고 했더니 뭐라 뭐라 하시는데 아무래도 음
료 물어보는거 같아 밀크티 달라고 했더니 알아 들으셨는지 오케 오케 그러시더니 가셨습니다.
제가 앉았던 자리에서 찍은 사진. 평일 아침 7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홍콩 분들이 신문 보시면서 아침 드시는 사이에서 아침을 먹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상기콘지는 이제 유명해 져서 한국분들도 종종 뵐 수 있었는데 이번여행에서 제가 아침에 갔던 식당에서는 브런치 하러 갔던 코너키친카페에서 빼고는 한곳에서도 한국분들 뵐 수가 없었어요.
개인적으로 저 컵에 나오는 음료 참 좋아하는데, 나중에 홍콩 가면 하나 기념품으로 구입해 오고 싶어요.일단 이 밀크티도 약간 쌉싸름한 맛이 나기 때문에 설탕을 조금 넣어서 드셔야 합니다. 앞에 조금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사실 듬뿍 넣으셔야 해요. 그럼 훨씬 달달하고 맛있는 밀크티가 완성됩니다.
드디어 나온 제가 주문한 메뉴, 위에 25 숫자 보이시죠? 저게 가격표예요. 나가실때 저 종이랑 함께 25불 직원에게 주고 가면 바로 계산 완료!!
생선까스, 베이컨 그리고 계란후라이에 버터 살짝 발라진 샌드위치가 같이 나오는 메뉴였습니다. 저는 베이컨이랑 계란후라이는 샌드위치에 넣어서 먹었어요. 한끼 식사로 딱 적당하고 양이 적게 느껴지신다면 다른 가게 가셔서 다른 메뉴도 드셔보시는거 추천하고 싶어요. 혼자 여행할때 뭐 먹는게 걱정이시라면 이렇게 로컬식당에서 다양하게 많은 메뉴 먹어보는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 이고, 혼자 먹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입니다. 홍콩달러 25불 기준의 가벼운 아침식사, 셩완지역에 숙박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침에 산책겸 걸어가셔서 한번 드셔보시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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