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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마카오 여행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내용은, 코타이 센트럴에 위치한 콘래드 마카오 수영장 입니다.
코타이센트럴 ( 코타이스트립 )에는 3개의 체인 호텔이 모여 있는데요, 홀리데이인마카오, 콘래드 마카오, 그리고 쉐라톤마카오가 모여 있습니다. 이 구역에 조만간 세인지레진스 호텔까지 들어선다고 하는데 코타이센트럴이 앞으로 더욱 큰 복합 공간으로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 숙박했던곳 하버뷰 호텔에 이어 두번째 숙박했던곳은 콘래드 마카오
사실 제가 숙박했던 시기에 하버뷰의 콘래드 두곳이 다 10만원 초반대의 가격이 나왔던지라, 하버뷰는 마카오에 올해 새롭게 오픈한 호텔이라 숙박을 했었고 콘래드도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나와서 숙박을 했었는데 두곳 다 만족스러웠어요. 콘래드는 가격 편차가 심해서, 어떤때는 30만원 가까이 가격이 나오기도 하고, 제가 숙박했을때 처럼 15만원 전후의 가격이 나올때도 있더군요...
특히 힐튼 골드 멤버 이신 분들에게는 업그레이드도 후한 호텔이라고 하니, 힐튼 멤버쉽 가지고 계신 분은 콘래드 적극 활용하셔도 될거 같아요. 저는 힐튼 멤버쉽이 그냥 인터넷 가입만 해 둔 상태라 대행사이트 통해서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너무 이른시간에 이동을 했던지라 방 배정이 아직 되지 않아서 점심부터 먹고 돌아와서 방 배정받고 바로 운동하고 수영하러 다녀왔어요.홀리데이인 마카오, 콘래드 마카오, 쉐라톤 마카오는 전부 4층에 수영장이 있는데요..쉐라톤의 경우 수영장이 두곳이 있기 때문에 날씨가 좋다면 두곳 다 운영해서 원하는곳 이용가능. 그리고 콘래드는 가끔 수영장이 문을 닫을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 홀리데이인쪽 수영장을 이용 가능해요.
제 경우 헬스장은 콘래드 헬스장, 그리고 수영장은 홀리데이인 수영장을 이용했었기 때문에 오늘 후기는 홀리데이인 수영장에 대한 내용을 보여 드립니다. 헬스장 들어가서 방번호, 이름, 들어가는 시간 기입하고 들어가면 락커키를 줍니다. 락커키 받고 안으로 들어가면 옷 갈아입을 수 있는 곳이 있고 락커가 따로 있어요. ( 이 공간은 세 호텔 중 콘래드 호텔이 가장 잘 되어 있습니다 )
그리고 안쪽으로 보면 따듯한 자쿠지가 있고 그 옆으로 큰 수건, 정수기 등이 있습니다.
제가 빨간 스티커 붙혀 놓은 곳 버튼을 누르면 맛사지 기능이 작동합니다.
샤워실 및 스팀사우나
사우나 실내 시설을 둘러보고 이제 운동하러...대만여행을 마치고 홍콩을 들러 마카오로 왔던지라 몸이 많이 아팠습니다.
정말 홍콩에서 찍었던 사진 보면 얼굴 퉁퉁 붓고, 입술 부르터서 난리도 아니였어요.
헬스장 사진 조금 찍고, 본격적으로 런닝머신이랑 근력운동 조금 하고, 그 뒤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을 하러 갔는데
콘래드 수영장은 오픈을 안해서 직원이 안내해 주어서 홀리데이인 수영장을 이용하러 갔습니다.
콘래드 쪽에 비하면 홀리데이인은 작은 수영장이 모여있는 형식입니다.
콘래드 휘트니스 락커룸에는
이렇게 큰 타월 그리고 수영장에서 신을 수 있는 슬리퍼
위생용품들이 갖추어져 있어서 훨씬 편했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곳
낮 시간이라 아무도 없어서 저 혼자 한시간 넘게 왔다갔다 수영 연습하면서 시간을 보냈던것 같네요.
수영을 하고 있는데 직원이 이걸 가져다 주었는데 미지근한 물이랑 작은 잔에 들어있는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물에 타 먹으라고 가져다 준건지, 아니면 그냥 따로 먹는건지 ㅎㅎ
너무 열심히 수영해서? 물안경 끊어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물안경은 스탠리에서 샀던것인데 일반 물안경은 눈 부분이 너무 찡겨서 불편했지만 저거 편해서 일년동안 너무 잘 사용했거든요.가격도 홍콩달러 100불 정도로 저렴했었고...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던건데 저렇게 고무 부분이 끊어져서 슬퍼하고 있어요.
이거처럼 마음에 드는 물안경을 아직 못 찾았어요 ㅠㅠ
마카오 호텔들은 가격대비 시설도 좋고, 그리고 마카오는 작아서 볼거 없다고 반나절 혹은 하루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고 각 호텔별로 제공하고 있는 무료 셔틀버스 등을 이용해서 돌아다니다 보면 마카오의 하루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 랍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호텔 수영장이나 헬스장에서 여유로운 오전 혹은 오후 시간을 보내 보시는것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여행지에서만 누릴 수 있는 나만의 시간일 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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