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이야기/마카오식당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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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혼자 떠나는 마카오 여행

 

모든 여행이 성공적일 수는 없듯이,  하는일마다 꼬이고 잘 안풀리고 그런 날이 있어요.

바로 타이파빌리지에서 갔던 식당 두곳이 저에게 그런 느낌이 들게 해 주었는데 오늘은 그 에피소드를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사실 이날 모든 일정이 실패작인것은 아니였어요, 주빠빠오도 먹었고, 성창반점에 가서 게살스프도 잘 먹었고 타이파빌리지에서 우체국도 찾고 아몬드쿠키 구입해서 한국으로 택배도 잘 보냈고 아무튼 몇가지 소화하려고 했던 일정은 잘 소화했거든요.

 

문제는 점심 이후, 속이 느끼해서 무언가 칼칼한것을 먹고 싶다고 생각해서 찾아갔던 식당이었어요.

 

 제가 갔더 식당은 타이파빌리지 corto 라는 매케니즈 식당 바로 옆에 있는 곳이었는데

 

 

 

 

 

입구에 걸려져 있던 사진들 입니다. 사진들은 보기에 그리 나빠 보이지 않았어요, 오히려 몇가지 메뉴들은 맛있어 보였고 제 입에도 잘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거든요.

 

특히 제가 먹으려고 사진을 찍어 두었던 이 메뉴, 무언가 새우랑 피쉬볼이 들어가 있고 빨간 국물이라 매콤하면서도 칼칼할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나요?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ㅠㅠ

 

 아무튼 가게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주문 받으러도 안오고, 다른 가족들이 식사하다가 저 보고  직원 불러줘서 그제야 저 사진 보여주고 주문. 차라리 아무도 주문받지 않았을때 나갔어야 했는데 ㅋㅋㅋ ​

 

 

 

 

 

게다가 안에 들어있는건 말라비틀어진 새우랑 조개 2개, 제가 주문한게 맞는지 다시 직원을 불러서 물어봤어요, 맞대요... 니가 똠양꿍 주문해서 똠양스프 나온거라고 ㅋㅋㅋ 저 한문 읽을줄 모르는데 똠양꿍이라고 쓰여 있는건가봐요.나는 저 메뉴가 면이 있는 메뉴인줄 알았다, 그리 말해도 못 알아들어서 할 수 없이 한문으로 면을 검색해서 보여줬더니 잠깐 기다리라네요..

 

전 이때까지, 그래 설마 내가 주문한 메뉴가 잘 못 나온걸꺼야...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주방으로 갔던 직원이 잠시 후 들고 나온건

 

 

 

 

 

 

 

 당시의 제 감정이 느껴지실까요?

 

이정도 되면 그냥 돈만 내고 안먹고 나가는 분들도 계실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는 그럴 수 없어요..........

 

침착하게...

 

면을 국물에 넣어서 면만 건져 먹었습니다. 아주 못먹을 맛은 아니었어요, 내돈주고 이거 다시 먹으라고 먹으면 절대 안먹고, 남의 돈 주고 먹으라고 해도 돈도 필요 없고 먹지도 않겠다고 할 정도의 맛? 너무너무 분하고 억울하고 짜증나고 내가 왜 여기를 들어왔을까 후회도 했지만 그래도 결국 다 먹었어요. 제가 냈던 금액은 58불 가격대비 가장  후회되는 식사였어요.

 

모든 여행이 다 성공적일 수는 없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마무리 되었으면 차라리 나았을 것을....너무 화가 나서 단걸 먹으며 마음을 진정시켜야 겠다고 타이파빌리지 세븐일레븐 편의점 근처 세라두라 가게를 지다가다가 그래, 달달한거라도 조금 먹자 하는 마음에 세라두라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아... 그런데 이것도 실패 맛없어요, 제가 원래 맛없거나 실패한 음식 후기는 거의 안 올리는 편인데 이날은 2연타로 선택하는 메뉴들 족족 실패 했네요. 타이파빌리지에서 세라두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세븐일레븐 옆에 있는 저 작은 테이크아웃 매장 보다는 쿤하거리 안쪽에 비첸향 근처에 비터스위트 라고 세라두라 및 디저트 종류들 파는곳이 있는데 거기 세라두라가 훨씬 맛있고 괜찮아요. 물론 가격 차이는 조금 납니다. 세븐일레븐 근처에 있는 매장은 약 20불 정도, 비터스위트는 제가 예전에 구입했을때 45불 이었으니 약 50불 정도 예상 하셔야 할거예요. 제 취향으로는 비터스위트가 더 나은것 같으니 네이버에 조금 더 검색 해 보시는거 추천해 드려요.

 

제가 비추천 하는 저 세라두라 매장은 저 말고고도 별로였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거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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