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여행기/홍콩호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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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최근 1, 2년 동안은 혼자 혹은 부모님만 모시고 홍콩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어른들 여섯분을 모시고 홍콩 마카오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혹시 대 가족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여행 준비한 과정부터 내용들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일단 제 경우 제가 막내 이모를 모시고 홍콩 다녀오셨던 적이 있는데 그때 이모가 홍콩을 굉장히 좋아하셨고. 막내 이모부도 가보고 싶으시다 해서 부모님 및 이모 이모부들을 모시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가기로는 작년 11월에 계획을 했으나 날짜가 워낙 급하게 잡혀서 출발 2주 전 쯤에 급하게 항공권을 발권했어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이미 좌석이 없고 저가항공도 이미 40만원 50만원 정도의 가격이라 저가항공의 장점이 전혀 없던 상황.그래서 항공권은 타이항공 비지니스로 발권을 했고, 숙소는 홍콩은 사이잉푼역에 새롭게 오픈한 에코트리호텔  그리고 마카오에서는 콘래드 마카오에 숙박을 했습니다.


일단 에코트리 호텔의 경우 아직 네이버 블로그 및 카페에 후기가 없는 호텔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이곳의 후기부터 작성해 놓습니다. 에코트리 호텔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셩완 ( 사이잉푼 ) 에코트리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아마도 사이잉푼역 A2 출구에서 걸어서 30초 정도의 위치라는 점입니다.


Eco Tree Hotel 頤庭酒店

156-160 Des Voeux Road West, Sai Ying Pun, Hong Kong
Tel: (852) 2217 1888     Fax: (852) 2217 1777 

호텔의 한문 주소를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영문 주소를 작성해 놓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제가 동그라미 쳐 놓은 사이잉푼 A2 출구에서 출구를 등지고 왼쪽으로 조금만 더 걷다보면 바로 조그만 골목이 나오는데

 

 

이렇게 위에 작은 간판으로 에코트리 호텔이라는 간판이 걸려져 있습니다. 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에코트리 호텔이 나오는고 작은 문으로 들어가서 프론트가 있는 7층으로 올라가 체크인 하시면 됩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프론트가 보이고 그 옆으로 작은 공간이 있어요. 거기 네스카페 커피 기계가 있기 때문에 커피 원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커피 내려 드셔도 됩니다. 그리고 호텔이 워낙 작기 때문에 조식먹을 식당이 따로 없어 근처 카페에서 빵과 커피 오렌지쥬스 차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세트 메뉴를 제공하는데 이 호텔은 기본적으로 조식 불포함 조건의 방이 많을 거예요. 혹시 추가를 원하신다면 한명당 30불 ( 홍콩달러 ) 추가하시면 되고 쿠폰을 미리 구입하신 뒤 체크아웃 할때 지불 하시면 됩니다.

 

호텔 위치는및  조식을 드실 수 있는 steam 카페 가는 방법은 나중에 다시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저는 7명 여행이었기 때문에 트윈룸 3개 그리고 더블룸 1개를 예약해서 방을 배정받고 들어갔는데, 제가 숙박했던 더블룸을 보여 드립니다.

 

 

방에서 보이던 바깥 모습, 맞은편 건물이 매우 가깝게 보입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 2병

 

 

화장실


제 방의 경우 화장실에 살짝 문제가 있었는데 변기 물을 내리면 물이 잘 안멈췄어요, 그럴때는 저 버튼을 한번 더 눌러주면 그때는 물이 멈춤. 그런데 어떨때는 잘 멈춤..방 교환 안하고 그냥 쓰기는 했는데

 

 

 

제 방이랑 저희 이모가 숙박했던 방은 세면대 아래 배수관에 물이 똑똑 떨어져서 저 수건부분이 물에젖었어요.


샴프랑 컨디셔너는 그리 질이 좋지 않으니 ( 그냥 비누 제품 하나로 있음 ) 가급적 따로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칫솔 치약은 제공 됩니다.

 

 

샤워기

 

 

금고와 금고 아래 1회용 슬리퍼가 있으며 드라이어의 경우 냉장고 위 서랍에 작은 제품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방 크기는 이비스셩완 보다는 작고, 아일랜드 퍼시픽 호텔과는 얼추 비슷합니다. 소호텔 버터플라이온 워터프론트 보다는 큰편이고.. 무엇보다 비슷한 가격이면 베스트웨스턴하버뷰 호텔 보다는 이곳이 훨씬 좋습니다. 일단 화장실 크기가 달라요...각 호텔들의 비교는 하단에 다시 조금 더 작성해 놓겠습니다.

 

 

 

욕실은 불투명 유리로 이곳 역시 아이클럽 셩완과 비슷하게 하단에 약 20cm 정도는 투명한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트윈룸의 경우 조식 포함 조건으로 예약했는데 더블룸은 조식포함이 안되어 미리 메일을 보내 물어봤는데 1인당 하루에 30불씩 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추가 요청을 했는데 나중에 제가 예약했던 호텔스닷컴에 후기 올라온 내용을 보니 조식은 근처 카페에서 제공한다고.. 이 글을 보고 조금 후회했어요. 차라리 미리 언급이 있었으면 저 역시 추가하지 않았을것 같은데..


일단 체크인시 저렇게 된 쿠폰을 주는데 길 건너 맞은편 건물에 있는 작은 카페에 가서 위 세 가지 메뉴 중 한가지 선택 그리고 커피, 차. 오렌지 쥬스 중 한가지 선택하면 됩니다.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이용 가능한데 카페 규모가 매우 작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어 방문해야 할것 같네요.

이제 공항에서 호텔까지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이 호텔의 경우 신규 호텔이고 지하철역에서는 찾아가기 매우 쉽지만 호텔까지 택시로 이동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홍콩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가실 경우는 호텔 주소를 알려주는것 보다 근처 60west 호텔에서 내려서 걸어가거나 혹은 사이잉푼역 A1번 출구에서 내리는것이 더 편합니다. 위치 상으로는 A2 출구가 더 가깝지만 이쪽은 워낙 복잡해서 택시 하차 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리고 공항에서 AEL로 이동하실 경우 홍콩역에서 호텔까지 바로 이동가능한 셔틀버스는 없으므로 H1번 AEL 셔틀버스를 타고 베스트웨스턴하버뷰 호텔에서 하차한 후 걸어가시면 됩니다 ( 걸어서 5분가량 소요 )


가장 저렴한 방법인 공항버스의 경우 A10번 버스를타고 마카오페리터미널에서 하차하셔서 걸어가시거나, 혹은 A12번 버스를 타고 워터스트리트 (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구 라마다홍콩 호텔 ) 근처에서 내리신 뒤 걸어가셔도 됩니다.




근처 베스트웨스턴하버뷰, 아일랜드 퍼시픽호텔, 버터플라이온 워터프론트, 이비스셩완 호텔과 비교를 잠깐 해 놓자면 역과의 위치는 에코트리 호텔이 가장 좋습니다. ( 사이잉푼역 기준 가장 가까움 ) 욕실의 경우 욕조는 없지만 베스트웨스턴하버뷰 보다는 조금더  넓고 이비스셩완 보다는 작습니다. 웰컴마트의 경우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검색을 해 보니 이 호텔이 비쌀때는 90불에서 100불 ( 미국달러 기준 ) 그리고 저렴할때는 70불 전후로 나오던데

만약 베스트웨스턴 하버뷰 호텔과 에코트리 호텔이 70불로 비슷한 가격으로 나온다면 에코트리호텔이 조금 더 좋습니다. 객실의 밝기나 욕실 기준. 그리고 에코트리가 70불, 이비스셩완이 90불 정도의 가격이라면 이비스셩완이 더 괜찮습니다.


다만 AEL 셔틀버스 이용 여부가 중요하신 분들이라면 베스트웨스턴하버뷰 호텔이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디파짓은 숙박기준 500 홍콩달러를 받으며, 저는 카드로 걸었다가 조식 추가한 부분은 현금 결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 난방은... 일단 방온도는 30도까지 올라가게 설정되지만 그리 따듯하지 않습니다. 그냥냉기만 가시는 정도, 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수면잠옷 및 핫팩 필수로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 이불속에 붙히는 핫팩 6개 넣고 배에도 핫팩 붙히고 잤습니다. 


신규 호텔이라 여기 숙박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혹시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질문 남겨주세요. 아! 프론트의 직원들은 매우 친절한 편이지만 방 청소 등의 응대는 조금 느린 편입니다. 저희의 경우 오후 4시 넘어 호텔에 도착했는데도 방 청소가 다 끝나지 않아 30분 정도 기다린 뒤 처음 방이 아닌 다른 방으로 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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