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여행기/홍콩식당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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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족 7명이 떠난 홍콩 마카오 자유여행!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홍콩의 미슐랭레스토랑 ( 예전에는2스타 였는데 지금은 1스타 라고 하네요 ) 푹람문 (Fook Lam Moon 福臨門 ) 입니다. 이곳은 예전부터 제가 엄청 가보고 싶던 곳인데.. 아무래도 가격도 부담되고 혼자 찾아가기에는 용기가 없어서  가볼까 말까 망설이기만 했던 곳이에요. 이번에 대가족 여행을 가게 되면서 미리 점심먹을 곳을 예약하려고 여기저기 찾아보다 푹람문을 가보기로 결정! 어느 인터뷰 인지는 모르겠지만 장국영도 지나가는 말투로 비싸서 매일 먹지는 못한다는 후기를 남겼던 바로 그 식당 ( 그리운 레슬리..)

 

택시를 타고 이동하실 분들을 위해 주소 남겨 놓으니 택시 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실 분들은 완차이역 B2 출구로 나가셔서 트램이 지나가는 방향을 찾으세요. 그러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B2출구로 나와 구글맵으로 이동하셔도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 트램을 타고 가시는 분들은 노스포인트, 해피밸리, 새우케이완 방면의 트램을 타고 쭉 가다가 진행방향 오른쪽에 금색 복 (福) 글자가 크게 쓰여있는 푹람문 건물을 찾으셔도 쉽게 가실 수 있을겁니다 )

 

福臨門

 

 

灣仔莊士敦道35-45號利文樓地下3號舖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그리고 저녁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입니다.

 

 

이곳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데, 이메일 예약은 최소 일주일 이전에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도 메일을 보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회신이 안와, 제가 예약했던 호텔에 이메일을 보내서 나 푹람문 예약하고 싶은데 메일 보냈는데 회신이 안온다, 내가 중국어를 못하는데 예약좀 부탁한다.. 라는 메일을 넣었습니다. 푹람문  완차이 지점 전화번호 그리고 인원수랑 원하는 날짜 써서 보냈더니 호텔에서 예약  완료했다는 답변이 와서 토요일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방문했습니다

 

 

아침시간에 빅토리아피크를 갈까 릭샤버스를 탈까 고민하다 릭샤버스 탑승! 릭샤버스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루트도 변경되고..한구간탑승에 33불 ( 홍콩달러 기준 ) 인데 왕복은 구룡까지 돌고 오고 66불 입니다.


만약 한구간만 탑승하시려면 센트럴 피어에서 릭샤버스 타시고 14번 완차이 페리터미널까지만 가시면 됩니다. 저는 이곳에서 하차해서 맞은편 구룡섬쪽 사진 좀 찍으면서 시간 보내고 걸어서 푹람문까지 이동했습니다.


간혹가다 이 릭샤버스 타고 한바퀴 도시는데 탈때 옥토퍼스카드로 요금 계산하시고... 터널지나 구룡섬 갔다가 다시 센트럴로 돌아오시는 분들이 있어요. 이렇게 되면 66불 지불하셔야 합니다. 릭샤버스 기사가 내릴때 돈 내리라고 하니 아까 냈다고 하면서 막 화내시는 분들!! 아니예요.. 내는게 맞아요.. 14번 완차이 페리터미널이나 그 전에 내리신다면 33불이지만 그 후에 내리실거면 아예 처음부터 66불 내시거나  아니면 내리실때 한번 더 옥토퍼스카드 찍으셔야 해요.  ( 이 부분을 설명해 드리는 이유는 제가 이날 낮에 한번 타고, 저녁에 어른들이 이 버스 한번 더 타고 싶다고 하셔서 탔는데 그때 저는 버스 탑승하면서 아예 현금으로 1인당 66불 내고 탔어요. 그런데 중간에 사정이 생겨서 아빠랑 저랑은 먼저 하차하고 다른 어른들은 야간구간 한바퀴 타셨는데 - 구룡쪽도 돌고 오심, 이분들은 제가 탔을때 이미 현금으로 돈을 냈으니깐 그냥 하차하셨어요. 그런데 다른 한국분들은 버스기사가 돈 더 내라고 하니깐 거기서 의사소통이 안된 모습을 보셨어요. 어른들이 나중에 우리는 왜 그냥 내리게 하고 다른사람은 돈 더 내라고 했냐고 물어보셨거든요. 이래서 그래요!!  라운드 트립, 그러니깐 센트럴에서 시작해서 중간에 완차이에서 하차하지 않고 한바퀴 돌아 다시 센트럴로 돌아오시는 분들은 저 처럼 처음부터 현금으로 66불 내시거나 탈때 옥토퍼스 카드로 33불 찍고, 하차할때 한번 더 찍으셔야 합니다. )



다시 폭람문 소개로 돌아와서 폭람문 도착! 예약내역 확인하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갑니다.


예약을 하니 이런게 편하기는 하네요, 이번 여행에서는 갑자기 가게 되었던 딤섬스퀘어 빼고는 모든곳을 예약해서 다녀왔는데 훨씬편하게 식사 가능했습니다. 가족여행으로 홍콩가는 분들은 인원수가 많으시다면 이런 식당들은 꼭 예약해서 다녀오도록 하세요.

 

 

 

 

점심시간에 간다면 이렇게 딤섬이 가능합니다. 메뉴판에 원하는 메뉴 숫자로 체크하시면 됩니다. 푹람문의 딤섬은 다른곳에 비하면 ( 팀호완, 딤섬스퀘어 등의 조금 저렴한 딤섬집 ) 가격이 나가는 편입니다. 하가우 하나에 70불 이니깐.. 푹람문, 예만방 그리고 룽킹힌의 경우 다른곳들보다 딤섬가격이 비싸다는 점 참고하세요.


저는 딤섬 몇가지랑 메뉴판에서 볶음밥 주문 그리고 돼지고기 요리 2가지 추가 했습니다.


차는 쟈스민 주문

 

 

바베큐 포크번! 이 메뉴는 이번 여행에서 어른들이 다 좋아하시길래 주문했던 메뉴. 윙레이, 푹람문 그리고 딤섬스퀘어에서 먹었는데  윙레이와 푹람문 반응이 더 좋았어요.

 

마카오 베네시안 레이가든 가셨을때 어른들이 저 돼지고기 요리 맛있게 드셔서 이것도 주문.

하나에 160불 입니다. 크리스피포크랑 바베큐인데 두개 다 맛있었습니다. 저는 레이가든보다 여기가 더 맛있었어요.


볶음밥의 경우 볶음밥을 가져다 주면서 국물을 주던데, 볶음밥에 넣어 먹으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이렇게 먹으니 너무 짜서 저는 먹기 힘들었어요. 그냥 볶음밥만 먹는게 훨씬 좋았음.

 

               

 

아래의  딤섬은 항상 먹어보고 싶었던 것인데 용기가 없어서 주문하지 못하다가..이번에 큰 마음먹고 했는데,

저는 앞으로도 안먹으려고 해요. 제 입에는 조금 별로.

 

하가우, 여기 딤섬이 예전에 비해 맛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다른분 블로그에서 봤는데 저는 처음이라 전과 비교가 불가능하니 잘 몰랐거든요. 그런데 하가우를 먹어보고 느꼈습니다. 조금 짠맛이 강해서 제 입에는 예만방이나 룽킹힌이 더 맛있다고 느꼈어요.

 

 

돼지갈비 맛이 나는 딤섬,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밥이랑 먹으면 맛있어요.

 

 

슈마이도 맛있긴 했는데 제 입에는 조금 짜서 실망, 가장 맛있어야 하는 하가우랑 슈마이는 짠맛이 조금 강해서 실망했고 그 외의 다른 메뉴들이 훨씬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짱펀도 주문했는데 ( 새우들은것 ) 안나와서 직원한테 말을 하니 빼먹었다고, 금방 나올거라고 이야기 해서 기다리는데 한참을 기다려서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주문 취소하고 그냥 먹은것만 계산해야 겠다고 직원 부르려는 순간 나와서 먹었는데.. 짱펀이 제일 맛있어요 ㅋㅋㅋ 새우도 짜지 않고 딱 제가 원하는 맛이라서..이런 맛으로 하가우였다면 더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짱펀, 크리스피 바베큐 포크 그리고 돼지고기로 만든 2가지 메뉴가 맛있었어요.

 

 

이날 제가 먹은 메뉴들의 가격표 입니다. 성인 7명이 가서 먹었고 차랑 서비스차지 포함해서 1584 홍콩달러 지불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룽킹힌, 예만방 그리고 푹람문의 딤섬을 비교해 놓자면

서비스는 룽킹힌, 푹람문이 좋습니다. 그런데 제 입에 맛은 룽킹힌이나 예만방이 더 맛있었고 ( 하가우 슈마이 기준 ) 기타메뉴들은 푹람문이 더 좋았습니다. 예만방은 하가우 슈마이가 맛있고 한국어가 쓰여진 메뉴판이 있다는 점이 장점일듯. 그리고 조금 더 여유있게 천천히 식사하고 싶으시다면 룽킹힌이나 푹람문을 권해 드려요.  그만큼 예약을 하고 가시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홍콩 자유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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