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로드에는 유명한 국수집들이 몇곳 있습니다.
나이쏘이 그리고 쿤댕감자국수 여기 찌라 어묵국수 ( 찌라 엔타포 혹은 찌라 옌타포 라고도 불림 ) 이 세곳이 가장 유명할거예요.
어제 소개해 드린 어묵국수 집에 이어 오늘 소개해 드릴 이 찌라 어묵국수는 시원한 국물맛이 장점이고 고수등의 향채소는 들어가 있지 않아 누구나 부담없이 드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위치는 아래 수상버스 N13번 프라아팃 ( 파아팃 ) 정거장에서 찾아가는 방법을 링크해 놓을테니 그거 보고 따라가시면 되고, 사실 카오산로드에서 가는 방법도 소개해 드리려고 사진을 찍었는데 카오산로드 경찰서 사진 찍은게 어디있는지 모르겠어서.. 이 사진 찾으면 조만간 다시 글 올려드리겠습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맞은편을 바라보면 파란색 간판으로 optical 안경점이 있는걸 보실 수 있는데 찌라 어묵국수는 바로 그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장점은 누군가 번역해 놓은 한국어로 된 간단한 메뉴판이 있기 때문에 그 메뉴판을 보고 국수의 굵기 ( 납작면, 가는면 등 ) 그리고 국물의 있고 없고, 고명을 전부 얹어서 등을 선택해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작은 사이즈 50바트, 큰 사이즈는 65바트이며 어묵을 추가하시려면 60바트 입니다 (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음 ) 장소가 매우 작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합석해서 식사하는 분위기 입니다.
저는 50바트 짜리 고명 전부 들은 국물있는 쌀국수로 주문, 제가 주문한 국수, 저는 고춧가루 조금 더 넣어서 먹었습니다.
숙주도 조금 들어있고 어묵이 맛있기 때문에 아마 태국음식 향 때문에 못드시는 분들도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꾼댕, 나이쏘이, 찌라 세곳중에는 향이 가장 적었고 저는 여기를 가장 맛있게 먹었어요. 아래 사진 하늘색 그릇에 있는 메뉴가 비빔국수였는데 다른 태국분들은 그 메뉴도 많이 드시던데, 저것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한끼에 이 국수 하나만 드실 예정이라면 65바트 짜리 먹어도 되겠지만 방콕에는 워낙 먹을게 많으니 50바트짜리 작은 사이즈만 드셔보셔도 충분할듯. 이렇게 배부르게 국수를 먹고 다시 맡긴 빨래를 찾아 숙소로 돌아가는것으로 하루 일정 마무리!!
저는 이 맞은편 어묵국수> 찌라 > 쿤댕 > 나이쏘이 순서대로 맛있어서 나중에 다시 카오산로드를 간다면 찌라와 그 맞은편 가게만 갈것 같네요 ㅎㅎ 그래도 처음 방콕 여행 가보시는 분들은 양이 적으니깐 가급적 다 드셔보시고 본인 취향에 맞는 가게를 집중공략 하셔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깨끗하게 다 먹은 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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