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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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가족여행

왓아룬과 왓포 관광을 마치고 다시 카오산로드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카오산로드 근처에 있는 어묵국수집은 낮시간에도 영업을 한다는 장점이 있어요. 가격도 물론 저렴하고.. 그런데 왓포에서 카오산로드까지 가는 방법이 너무 걱정이 되어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글들이 툭툭이나 택시 기사들은 무조건 흥정을 하는데 100바트나 그 이상을 부른다고... 사실 수상 보트 타고 가도 되는데 14바트씩 4명이면 56바트. 이정도 금액이면 그냥 택시를 타고 가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택시를 타고 가기로 결정합니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검색을 하다 용기를 얻어 택시를 잡아 빠이 따논 까오산!을 자신있게 외쳐봅니다. 첫번째 아저씨는 알아들으셨는지 안간다고 하셔서 패쓰 ( 그 사이에 뚝뚝 기사들은 계속 와서 흥정을 하려 함 ) 두번째 기사님께 외치니 가주신다고 하고 미터를 켜주셔서 결국 택시를 타고 카오산로드까지 이동을했습니다.  ( 사실 저렇게 타논 카오산을 외쳤으나 기사님이 잘 못 알아들으셔서 막판에는 까오산로드 까지 막 말함 )

 

미터택시로 약 4* 바트 ( 50바트 넘지 않음 ) 나왔으니 혹시 택시나 툭툭이 흥정하실 분들은 100바트 넘는 너무 비싼 요금으로는 흥정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무튼 제가 내린 곳은 저 카오산로드 초입구에 있던 경찰서 앞이었고 여기서 잠깐 맥도널드 가서 기념사진 찍고  다시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카오산로드에서 찌라옌타포 ( 찌라어묵국수 ) 가는 방법은 저 경찰서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걷다보면 파란색깔의 스타벅스 건물을 지나 조금만 더 지나면 버거킹 매장이 나오는데 그 매장을 지나 계속 직진합니다.

 

 

조금만 더 직진하시다 보면 노란색깔의 universe inn 간판이 보이실거예요.

이 간판이 보이신다면 찌라 어묵국수집이 거의 다 온것입니다.

 

 

 

 

저 건물 옆쪽으로 optical 안경 가게가 있는데 찌라 어묵국수는 이 건물에 작게 위치하고 있고

 

태사랑 지도를 보면 세븐일레븐옆 어묵국수라고 표시된 곳이 있는데 그곳은 맞은편 세븐일레븐 옆에 붙어 있거든요.

 

일단 세븐일레븐 옆 어묵국수집 부터 찾아갑니다.

 

이 물은 무료 제공 아니고 드시면 돈 내야 합니다.

저는 15바트 짜리 아이스티 3잔  주문, 그리고 40바트짜리 국수 4개 주문해서 총 205 바트 지불했습니다.

 

 

 

첫 방콕여행때 여기 국수 먹어보고 너무 맛있다고 생각했거든요 ㅎㅎ 제 입에는 쿤댕이나 나이쏘이보다 찌라랑 맞은편에 있는 이 어묵국수집들이 더 맛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까지 먹어서는 배가 안차니깐 맞은편 찌라 옌타포로 이동

찌라 옌타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업 그리고 매주 수요일 휴무입니다. 이용에 참고하세요.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이렇게 한국어로 되어있는 메뉴판이 있기 때문에 면 국물 사이즈 선택하시면 됩니다.저는 센미 ( 가는면 )에 똠양국물 스몰,  어른들은 센렉 ( 가는 쌀국수 )에 오리지날 국물 스몰 사이즈로 선택했습니다.50바트 4개 200바트 계산

 

제가 먹은 똠양국수! 살짝 칼칼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그냥 맑은 국물보다는 이 요리가 더 맛있었습니다.

 

혹시 예전에 맑은 국물 드셔보신 분들은 똠양국물도 한번 시도해 보세요.

 

 

부모님들은 여기가 맞은편 가게보다 더 맛있다고 하시네요. 제 개인적인 평가는 여기 똠양국수랑 맞은편 어묵국수가 맛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방콕에는 저렴한 먹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혹시 카오산 혹은 람부뜨리 근처에서 저렴한 국수를 맛보고 싶으시다면 찌라와 맞은편 어묵국수집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방콕 자유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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