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고 다음목적지 카씨노 까지 이동을 합니다. 사실 카시노에 간 이유는 단순히 숙박을 위해서였어요. 다음날 일정인 나폴리와 카프리등을 위해 중간 경유 목적으로 이 호텔에 머문것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피렌체에서 출발한지 2시간 정도 지났을때 역시나 휴게소를 들립니다. 이날 제가 갔던 휴게소에는 오렌지쥬스, 에스프레소 그리고 크로와상 하나 이렇게 해서 4유로 20센트 하는 세트메뉴가 있어서 그것을 주문.
한쪽에 있는 계산대에 가서 계산을 하고 영수증을 가져다가 바 직원에게 주면 바로 오렌지 쥬스를 내려 줍니다.
오렌지를 그 자리에서 직접 짜서 주기 때문에 아주 맛있었어요, 크로와상은 자신이 원하는거 고르면 되는데
저는 안에 사과쨈 들어있는것으로 골랐습니다. 반으로 나눠서 아빠는 오렌지쥬스랑 저는 에스프레소와 함께 먹었습니다.
패키지 여행의 경우 자유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렇게 휴게소에 방문하신다면 bar에 서서 에스프레소 한잔 드시는 시간! 꼭 가져보도록 하세요.
다시 버스를 타고 더 이동해서 forum palace hotel cassino 호텔에 도착을 했습니다.
호텔 숙박전! 가장 궁금했던 부분 - 난방은 되기는 하는데 소리가 큰편이었습니다. 침대는 살짝 불편, 객실에 전기포트는 없습니다. 와이파이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객실에 있던 냉장고 - 생수 2개만 들어있었는데 저는 무료인줄 알았는데 유료라고 하네요.
( 이 부분은 정확하지 않음, 유럽은 빈 냉장고에 있던 생수도 유료인 경우도 있다고 해서.. )
아마도 3인실 객실이라 그런지 침대가 3대가 있었습니다. 다만 침대가 좀 꺼진 부분이 있어 그리 편하지는 않았음.
옷장에 추가 담요랑 베개 있었고
욕실에 욕조는 있었습니다.
1회용 칫솔 치약은 없으며, 물비누 타입의 샴푸 하나 있었기 때문에 샴프 컨디셔너는 챙겨가시는게 좋습니다.
저희 객실 앞에 있던 헬스장. 기구 몇개 달랑 있던게 전부.
객실이 조금 낡았고, 전화기도 정말 옛날 전화기라 깜작 놀랐어요. 대신에 창문은 잘 열려서 나중에 창문 열어놓고 햇반 먹어음 ㅋㅋ
( 환기 때문에 창문 열리는 곳에서만 먹었어요.. )
고속도로 근처에 있기 때문에 아마도 패키지 고객들 아니면 자유여행 하시는 분들은 이용하기 힘들 호텔이에요. 제 경우 여행사에서 여행 확정서 받았을때 숙소들을 다 검색했는데 이탈리아 근교 호텔만 후기가 많이 나오고 카씨노 끼안치아노 이런곳들의 호텔은 후기가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낡은 객실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큰 장점이 하나 있는 곳이었는데 바로 식사부분! 음식은 이탈리아 패키지 진행하면서 머물렀던 숙소들에서 먹은 저녁 혹은 아침 중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글에서 소개해 드릴 예정이에요.
이탈리아 일주 패키지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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