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자유여행 - 아이동반 가족들에게 추천할만한 숙소, 애스콧 마카오 ( 아스콧 마카오, Ascott Macau )

마카오 자유여행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MGM 호텔 맞은편에 생긴 Ascott Macau  ( 애스콧 마카오, 아스콧 마카오 ) 호텔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호텔에 숙박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을 먼저 이야기 하자면 수영장입니다. 규모는 매우 작습니다. 타 호텔 수영장 규모에 비하면 매우 작지만 실내 수영장이 있습니다. 마카오에 실내 수영장 있는 숙소를 찾으시는분 혹은 아이동반 여행이기 때문에 간단한 조리시설과 세탁기 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마지막으로 카지노가 없는 숙소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애스콧마카오를 한번 고려해 보셔도 괜찮으실듯 싶어요.

다만 제가 이용했을때 셔틀버스 서비스는 없었으며, 다른곳에 비하면 세나도광장등의 관광지를 걸어가기에는 조금 먼 거리입니다. 그 점은 미리 고려해 두셔야 할거예요.  (  낮 시간 관광가실 분들은 택시 혹은 버스 추천 )

 

택시를타고 호텔로 이동하실 분들은

Ascott Macau   R Cidade de Braga Nape, Macau, China

澳门雅诗阁      澳门半岛新口岸皇朝区柏嘉街

마카오 페리터미널 혹은 타이파 페리터미널에서 이동하실 분들은 아스콧 마카오 호텔 맞은편에 있는 MGM호텔 셔틀버스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이 셔틀버스의 경우 호텔에 갈때는 이용 가능 ( MGM 호텔에서 하차해서 길 건나 아스콧 마카오 찾아가면 됨 )  하지만 호텔에서 다른 목적지 ( 페리터미널 등 ) 이동하실 분들은 티켓이 필요합니다, 카지노티켓 혹은 MGM구매 영수증이나 호텔 숙박객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려고 했는데 아직 방이 준비 안되었다고 해서 점심을 먹고 3시 지나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되어 호텔로 돌아왔는데 무슨 문제인지 그때도 방이 준비가 안된듯 싶었어요. 다시 나갔다 와야 하나 어쩌나 혼자 갈등하고 있는데 직원분이 저에게 제가 예약했던 방 ( 저는 가장 저렴한 디럭스룸 예약 )에 두단계 업그레이드를 해주겠다. 이 방은 두가지 문제가 있는데 자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로 컴플레인을 받는 방이라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하나는 뷰가 좋지 않다는 점. 옆에 건물이 잘 보이기 때문에 간혹가다 깜짝 놀라며 항의하는 손님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커튼 치면 괜찮다고...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커튼이 문제가 있는데 이 부분은 자신들이 이미 알고 있으니깐 디파짓에서 차감하거나 그런것은 하지 않을거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때 다녀온 쑤안라펀 가게 후기는

http://dktladl.tistory.com/entry/%EB%A7%88%EC%B9%B4%EC%98%A4%EC%97%90%EC%84%9C-%EB%A7%9B%EB%B3%B4%EB%8A%94-%EB%A7%A4%EC%9A%B4-%EA%B5%AD%EC%88%98-%EC%91%A4%EC%95%88%EB%9D%BC%ED%8E%80-%E9%85%B8%E8%BE%A3%E7%B2%89-%EA%B0%80%EA%B2%8C-%EC%B0%BE%EC%95%84%EA%B0%80%EA%B8%B0 

디파짓은 1박에 500불, 저는 현금으로 걸었다가 체크아웃 할때 돌려받았습니다. 일단 너무 힘들기도 하고 업그레이드라는 말에 그냥 무조건 알겠다고 하고 방 키 받아서 들어감 ㅋㅋㅋ 그런데 보니깐 청소가 다 안끝나긴 했어요, 주변의 다른방들은 다 청소중이긴 하더군요.  ( 아마 제가 갔던 시기가 홍콩 공휴일 기간이라 더 그랬을듯 )

방에 들어가서 보니 거실이 꽤 넓네요. 그리고 창가 쪽을 보고 맞은편 건물이 가까운거 보니 예민하신 분들은 조금 싫으실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긴 했네요 ( 홍콩 호텔이랑 비교하면 뭐 이런곳들 많으니 저는 괜찮았어요 ) 맞은편 집이 다 보이는 구조입니다. 저는 처음에 이 창가 커튼이 문제인줄 알고 내려봤는데 괜찮아서 왜 그런말을 했을까 싶었음.

창문쪽에서 바라본 반대편 모습입니다. 

돌체구스토가 있기 때문에 커피 원하시는 분들은 캡슐 내려드시면 좋겠네요, 저도 다음날 한잔 만들었지만 써서 마시는거 포기 ㅋㅋ

다음은 객실입니다. 거실이랑 주방 그리고 방이 하나 있는 구조인데

옷장에 샤워가운 및 다리미있고 금고랑 슬리퍼는 아래쪽에 있습니다.

세면대 및 칫솔 치약 바디로션 샴프 컨디셔너 모두 록시땅 제품으로 있었습니다.

체크인시 이야기 했던 문제가 있던 커튼은 바로 이 객실 커튼이었는데요

곰팡이가 매우 많이 슬어있었습니다. 사실 저녁에 불끄면 자세히 보지 않는한 잘 보이지는 않는데 그 크기가 매우 컸음

싱크대옆에 무료 생수 2병이 있고

미니바는 유료입니다. 하지만 근처에 산미유 슈퍼가 있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이 있으신 분들은 거기서 사다 드시는게 훨씬 저렴합니다, 

숙소에 있었던 컵이랑 이런저런 것들.. 그리고 아래쪽에 세탁기가 있기 때문에 세탁기 이용하실 분들은 간단한 세제 랑 섬유유연제 가져가시면 유용할듯 싶네요.( 호텔에 따로 비치되어 있지 않음 )   건조 기능도 있어서 저도 여기서 빨래 한번 더 했어요.

제가 바로 이 이유 때문에 아이동반 가족들에게 추천할만한 숙소라는 표현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가다보면 음식이나 옷등을 챙기는게 짐이 늘어날 수 밖에 없어요. 이 호텔의 경우 간단한 조리도구들이 있어 마카오 음식들이 향 때문에 드시기 힘드시다면 직접 식재료를 사다 요리를 할 수 있고, 비가 오거나 땀이 많이 난 아이들의 옷을 세탁하기도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유식 등을 챙겨가실 경우 데울 수도 있기 때문에 객실 시설들을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체크인 과정이 오래 걸려서 조금 지루했지만 그래도 방에 들어가서는 꽤 만족했습니다. 밥먹고 관광은 이미 조금 하고 왔으니 방에 짐 풀고 수영장 가서 수영하고 낮잠좀 자다 사우나 하고 신무이 국수 위치를 찾아 운동겸 걸어다녀왔습니다.

다음은 수영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애스콧 마카오 호텔은 수영장이 실내 그리고 실외에 위치하고 있는데 두곳다 물은 약간 차가운 편입니다. 특히 야외 수용장은 온수풀은 아니기 때문에 겨울시즌에는 야외 수영장은 운영되지 않습니다.

수영장이 있는 층 ( 층수가 기억이 안나네요 ) 가시면 수영장 및 헬스장 입구에 프론트가 있습니다. 거기에 객실번호 기입하시고 수영장 이용한다고 이야기 하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을열어줍니다. 또한 락커 ( 사우나 ) 이용한다고 이야기 하시면 안쪽에 있는 락커 이용방법 ( 비밀번호 설정 ) 알려 주고 그 뒤로 수영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실내 수영장의 규모도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저는 이용객이 없어 열심히 수영하고 나옴

여기가 실내 수영장이고 수영을 하고 객실로 바로 올라가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 게다가 대리석 바닥 ) 바닥이 매우 미끄럽습니다. 실제로 객실 슬리퍼 신고 내려오셨다가 다시 객실로 가시던 분이 미끄러져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직원들 뛰어오고 조금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었습니다.꼭 조심해서 걸으시고 가급적 객실 슬리퍼 보다는 안전한 신발을 신고 내려가시는게 좋을것 같고! 절대 객실 슬리퍼 신고 돌아다니시지 마세요.

 

실내 실외 수영장 골고루 이용하고, 의자에서 몸도 따듯하게 할겸 낮잠도 한숨자고 사우나도 하고 마무리 합니다.

 

조식도 층수가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체크인시 쿠폰을 주시고 아침에 그 식당으로 가시면 됩니다. 들어갈 때 쿠폰 확인하고 앉아서 차 혹은 커피 주문하시면 되고 뷔페에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저는 아침 간단하게 먹고 신무이 다시 갈 예정이라 조금만 먹는것으로..

프렌치 토스트, 해쉬브라운 그리고 오믈렛이랑 과일 조금

식당분위기 및 뷔페에 있는 메뉴들. 씨리얼 및 계란 빵 이 정도만 간단히 드시기에는 그리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다만 막 근사한 메뉴들이 가득한 조식뷔페를 기대하신다면 여기는 기대에 못미치실거예요. 신무이 국수집에 가서 국수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숙소에 있던 돌체구스토 라떼 한잔 내려 마시고 ( 잘 마시지도 못하면서 캡슐있으니 한번 써봄 ㅋㅋ )

마카오 에스콧 호텔은 저렴한 가격에  머물기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카오 로얄호텔, 골든드래곤 ( 금룡호텔 ) 리오호텔, 그리고 신트라등이 비슷한 가격으로 나온다면 애스콧이 가장 나은 시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레지던스 시설이기 때문에 시설은 매우 편리하나 맞은편 건물과의 거리가 가까워 뷰가 좋지 않다는 점 ( 마카오 타워가 보이는 뷰도 있으나 그쪽은 가격이 조금 비쌈 ) 그리고 셔틀버스가 없다는 점은 분명한 단점입니다. 각 후기들을 잘 비교하셔서 즐거운 마카오 자유여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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