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자유여행!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방콕여행을 가서 여기 다시 가겠니? 라고 누군가 저에게 물어본다면 단호하게 " 아니요" 라고 말할것 같아요.
제 기준 너무 비싼 가격 + 식물들이 많은 인테리어는 좋지만 덕분에 모기도 많습니다. 모기 물려서 그때 하필 지카바이러스 기사를 읽은 직후라 뭔가 살짝 찝찝함이...
이곳은 통로에서 프롬퐁역 가는길에 있는데 두곳중 어느곳에서 내리셔도 한 10분 정도 걸으면 찾으실 수 있어요, 쏘이 49 초입부근에 있으며 유명 채식 카페입니다. 그래서 채식을 즐기시거나 혹은 채식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것 같은데
사실 생각보다 맛은 없었어요 ㅋㅋㅋ
영업시간은 토요일 일요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그리고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아쉽게도 이날 먹은 메뉴들 중 가장 맛있었던건 바로 오렌지 들어있던 물 이었음.
들어가서 음료하나 브런치 메뉴 하나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처음 주문한 쥬스는 오이와 사과 그리고 케일 들어간 메뉴였는데 얼음 넣어줄까? 해서 그래달라고 했더니.. 이때 크나큰 실수, 저는 제가 주문한 음료를 얼음을 넣어 그 자리에서 갈아주는줄 알았는데 이미 만들어 놓은 음료에 그냥 얼음을 넣어줌. 그래서 너무 밍밍해요, 집에서 사과와 케일 갈아 드시던 분들은 이런 음료를 돈주고 팔다니 하고 화내실 수도 있어요. 제 입에는 그냥 물맛밖에 안남. 이게 200바트가 넘는데 너무 비싸다는 느낌.
메인 메뉴는 메뉴판에 있던 메뉴중 예뻐보이는 이 메뉴를 주문했는데 두부디핑은 이거 원래 이런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신맛이 강했고 샐러드 소스도 엉망
거기에 저 카레가루를 넣은것 같은 두부요리는 후추맛이 강해서 이도저도 아니였음. 여기선 그나마 빵이 먹을만.
제 뒤에 오신분도 이거 똑같은 메뉴 주문하셨는데 거의 손도 못대고 바로 나가셨어요. 일본 남성분이시던데... 아마 그분도 저처럼 큰 기대를 하고 오셨다가 입에 안맞아서 그냥 나가신 듯. 저는 그러기엔 여기까지 온 시간이랑 들인돈이 아까워서 조금 더 앉아있기는 했지만 여기 괜히 왔다는 생각을 조금 강하게 했습니다. 혹시 가실 분들은 메뉴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것 같아요.
샌드위치나 햄버거 등을 드시고 음료는 스무디가 어떨까 싶어요.
혹시 채식을 하시는 분들이 아니신데 경험삼아 방문하시는거라면. 음...저라면 그냥 다른 맛있는 브런치카페 가는게 어떨까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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