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자유여행! 홍콩 여행을 한지도 꽤 되었기 때문에 한국분들에게 인기있는 숙소는 어느정도 가 보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 경우 셩완지역을 특히 선호하기 때문에 셩완역 근방에 있는 이비스셩완, LBP, 버터플라이온 워터프론트 및 버터플라이온 헐리우드 그리고 에코트리와 아일랜드 퍼시픽과 그랜드시티호텔, 베스트웨스턴하버뷰 및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 소호텔과 아이클럽셩완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소호까지...물론 셩완 인근에는 이것보다 더 많은 호텔들이 있는데 제가 여태까지 숙박을 했던 숙소들을 언급한 이유중 하나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오볼로 노호의 경우 위의 호텔들과 비교했을때 항상 숙박을 하고는 싶지만 그 가격 때문에 ( 다른곳들은 대부분 저렴할때는 10만원 이하. 조금 비쌀때는 12만원 정도의 가격, 그런데 오볼로 노호의 경우 항상 15만원 이상 ) 포기하던 호텔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오볼로 노호 가격이 내린건지 한 12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나오고 있어, 지난번 여행에서 큰 마음을 먹고 선택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오볼로 노호의 객실은 조금 작은 편입니다. 따라서 위에 언급했던 호텔을 객실 크기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볼로 노호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객실기준 럽셩완, LBP 규모와 비슷하며 베스트웨스턴하버뷰 및 소호텔 보다는 조금 넓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것을 넘어서는 강점이 하나 있는데!! 위에 언급한 호텔들중 가장 좋은 샴프 및 컨디셔너 어매니티가 있으며 스낵박스 무료 제공 그리고 미니바를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객실에 매일 맥주 및 탄산음료를 채워넣어 주고, 로비에 있는 냉장고 이용 가능 ) 때문에 혼자 여행을 가시고 오볼로 노호, 이비스셩완,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소호가 12만원 정도로 비슷한 가격이 나올경우 객실크기 및 AEL 셔틀버스의 접근성이 중요하신분! 또한 하버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이비스셩완, 뷰는 상관없지만 무료 미니바를 통해 음료수와 맥주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오볼로 노호를 선택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만약 LBP 호텔이 8만원 오볼로 노호가 12만원 정도의 가격이 나온다면 LBP 호텔을 선택하시는게 조금 더 좋습니다.
AEL을 이용해서 가실 분들은 홍콩공항에서 AEL을 타고 홍콩역 도착, 그리고 AEL 이용객들을 위한 셔틀버스 H2번으로 갈아타신 뒤 첫번째 정류장인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소호에서 하차합니다. 그리고 나서 뒤를 돌아보면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보이실거예요. 세븐일레븐 편의점 뒤에 서브웨이 샌드위치 가게가 있고 그 샌드위치 가게 뒤로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맥도널드가 있습니다. 맥도널드 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가시면 바로 오볼로 노호 호텔을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최근 AEL을 이용하고 나서 갈아탈 수 있는 셔틀버스 정보가 살짝 변경되었으니 아래의 게시물에서 셔틀버스 노선을 확인해 주시기 바라며 AEL 홍콩공항에서 홍콩역까지 편도 가격 기준 100불에서 115불로 요금이 인상되었으니 이 부분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관련글: http://dktladl.tistory.com/516 )
오볼로 노호 간판이 있는 건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층으로 올라가 체크인 하시면 되고 디파짓은 홍콩달러 500불인가 1000불을 걸었어요. 와이파이 비밀번호 적혀있는 종이 주니깐 그거 받아서 입력하시면 와이파이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객실에 들어가서...
창문 바로 옆에 침대가 있고 침대 앞에는 저정도 공간이 남음.
TV는 침대 바로 앞에
화장실 -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만 있습니다.
샴프 컨디셔너 다 있어요.
방문 바로 옆에 작게 탁자 및 의자가 있으며 이 아래쪽에 미니 냉장고가 있습니다.
그리고 옷장이 따로 없고 옷걸이가 이 위에 있는데
위 사진에 보면 왼쪽에 옷걸이가 살짝 보이실거예요, 저 옷걸이를 내려서 저기 옷을 걸고 다시 올려 놓으시면 됩니다.
호텔 객실안에 어댑터 있기 때문에 한개만 쓰셔도 되는 분은 따로 챙겨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료로 있는 티백들 및 1회용 슬리퍼 - 슬리퍼는 굉장히 얇아요.
무료 미니바
무료로 제공되는 스낵박스
하리보젤리, 감자칩, 아몬드 등이 들어있음
사실 침대에서 바닥으로 내려가는 턱이 살짝 있는데 아침에 발이 너무 부어서 이거 내려갈때도 발바닥이 아팠음...
오볼로 체인의 호텔들은 거의 비슷한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로 사진으로는 없지만 세탁기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빨래도 가능하고 무료 미니바 운영하는등... 오볼로 에버딘과 오볼로 노호 두곳다 숙박을 해 보았는데 객실 자체는 비슷합니다.
원래 객실에 에코백이 하나 있어야 하는데, 이날은 없어서 그 부분은 실망. 그거 갖고 싶어서 이 호텔에 숙박하고 싶은건데..ㅠㅠ
저의 솔직한 후기는 혼자 여행을 하는데 10만원 전후로 이 호텔이 나온다면 선택의 여지가 있지만 13만원이 넘어간다면 다른곳을 고를것 같아요. 만약 아이클럽 셩완과 소호텔 가격이 오볼로 노호와 비슷하게 나온다면 오볼로 노호가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상기콘지, 딤섬스퀘어 그리고 구기우남 ( 카우키 ) 및 신흥유엔 웰컴마트도 가까이 있으며 코즈웨이베이 노스포인트 등에서 숙소로 오실분들은 트램이나 지하철보다는 버스 ( 케네디타운 가는것 ) 타고 오시는게 훨씬 더 편하게 숙소까지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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