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산티아고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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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계란6개와 빵 그리고 사과와 소세지 무화과 말린거 한봉지, 콜라 한캔을 구입하고 6유로 62센트 지불 ( 사실 한국에서는 탄산수를 주로 먹지 콜라는 잘 안드시는데 산티아고 가셔서 콜라를 엄청 드시네요 ㅎㅎ )  무화과 드시면서 계란 삶고 있다고 하시길래 빵에 쨈 발라서 하몽이랑 계란넣고 샌드위치 만들라고 이야기 했는데 하몽은 아침이랑 저녁에도 드셔서 그만 드시고 싶다고 ㅋㅋ 저녁은 같이 순례길 걸으시는 부부께서 같이 드시자고 하셨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내일 가는 도시 ( 오세브레이 ) 에서는 와이파이가 안되니 미리 다음날 갈 트리야카스텔라 정보까지 미리 왔음.

나중에 온 사진을 보니저녁은 미역국에 밥이랑 고기, 샐러드를 드셨어요. 산티아고에서 미역국을 먹을줄이야!!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을거 같아요.

틈틈히 여사님들이 음식을 나눠주시는데 그게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아빠의 산티아고 순례길 27일차 비야프랑카에서 오세브레이로 약 30Km의 매우 힘든 코스

알베르게는 Albergue Xunta 공립알베르게로 컨디션이 많이 안좋다는 이야기에 검색을 해 보니, 베드버그후기가 종종 있는 알베르게 입니다. 혹시 이곳에서 머물 예정이신 분들은 입실전 베드버그 약 충분히 뿌리시고 가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짐을 찾는곳이 Venta celta 라는곳인데 이곳에서 파는 문어요리가 맛있다는 안내도 있었지만 이곳이 숙소와 같이 운영되는곳인지 이곳에도 베드버그의 후기가 있어서 혹시 식당에 밥 먹으러 갈거면 베드버그약 미리 뿌리고 가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 구글에서 제가 찾은 저 두곳은 평가가 매우 좋지 않아서 구글 지도는 올리지 않았어요 )

그리고 이 알베르게가 와이파이가 안되는곳이라 28일차 오세브레이로에서 트리야카스텔라 일정이 미리 전해졌습니다.

트리야카스텔라에서 머무는 알베르게는 complexo ( Complexo Xacobeo, Triacastela )

구글지도

https://www.google.co.kr/maps/place/Complexo+Xacobeo/@42.7554189,-7.2419339,18z/data=!4m5!3m4!1s0xd305ae12704be4d:0xe9e57835563b622b!8m2!3d42.7557754!4d-7.2407698 

 

호텔 바로 근처에 구글 평점이 좋은 타파스바가 있어서 주소 첨부합니다.

Parrillada Xacobeo

https://www.google.co.kr/maps/place/Parrillada+Xacobeo/@42.7557243,-7.2412608,19.5z/data=!4m12!1m6!3m5!1s0xd305ae12704be4d:0xe9e57835563b622b!2sComplexo+Xacobeo!8m2!3d42.7557754!4d-7.2407698!3m4!1s0xd305ae12704be4d:0xfd7980f68799f10c!8m2!3d42.7558397!4d-7.2413387 

 

그리고 슈퍼가 있는데 거기 가는길에 약국도 있어요.

supermercado A.C.E.

https://www.google.co.kr/maps/place/supermercado+A.C.E./@42.7561407,-7.2411451,19.5z/data=!4m12!1m6!3m5!1s0xd305ae12704be4d:0xe9e57835563b622b!2sComplexo+Xacobeo!8m2!3d42.7557754!4d-7.2407698!3m4!1s0xd305ae0d670872f:0xb2c2ea851118421c!8m2!3d42.7563208!4d-7.2411838 

아침으로 컵라면과 사과 계란 소세지를 드시고 출발할 예정이라는 메세지를 마지막으로, 하루동안 연락이 안오고 숙소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 트리아카스텔라 도착 )

 

샤워하시고 빨래하고 건조기 사용하시면서 계란 삶고 계시다는데 ( 이제 계란 삶기는 잘하시는듯 ㅋㅋ )  씨리얼 드시고 컵라면에 라면 넣고 물 넉넉하게 부으면  짜지 않아서 드시기에 괜찮다고 하시네요.  혼합쥬스인줄 알고 쥬스를 구입했는데 ( 아마도 과일 그림이 있는 음료를 사신듯 ) 사고보니 샹그리아인데 도수가 7%나 나가서, 젊은 분들 드시라고 나눔했다고...약을 뿌리는데도 베드버그 물리는 사람들이 계속 나오는거 보니 베드버그는 약과 상관없이 복불복으로 물리는거 같다고 하시네요.

내일 갈 도시는, 트리야카스텔라에서 사리아 25km구간 29일차  알베르게는 O'Durninento

Albergue O Durmiñento
https://www.google.co.kr/maps/place/Albergue+O+Durmi%C3%B1ento/@42.777246,-7.4157704,21z/data=!4m13!1m7!3m6!1s0xd3048097fbf82ad:0x9004c74b09000a64!2zMjc2MDAgU2FycmlhLCDro6jqs6Ag7Iqk7Y6Y7J24!3b1!8m2!3d42.7808389!4d-7.4140766!3m4!1s0xd3047dfca07b8af:0xb7325812a6e78a2a!8m2!3d42.7773913!4d-7.4151606

이날은 원래 아침 7시에 출발 예정이었는데 비가 와서 8시 출발, 아침은 컵라면과 계란 3개를 드시고 다행히도 비가 10시쯤부터 멈추기 시작해서 그 뒤로는 짧은코스로 이동했다고 하시네요.

짐 배송을 보낼까 말까 고민하시길래, 이제부터는 매일 짐을 먼저 보내고 걷는게 아무래도 한국에 돌아와서 컨디션 회복하는데 더 도움이 될것 같다는 판단으로 ( 피로도가 조금이라도 덜 할까 싶어 ) 짐 배송을 꼭 하라고 당부했어요.

점심은 다섯명이 가서 이것저것 시켜서 나눠먹고 1인 9유로 지불, 저녁은 숙소에 예약. 드신 샐러드 사진에 올리브가 있길래 먹을만 하냐고 물어보니 식사때마다 먹고 있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못드실거 같았는데 ㅎㅎ

그리고 물이랑 오렌지 쥬스 ( 물 1,5리터 오렌지쥬스 1리터 ) 이렇게 2병에 1유로 20센트 주고 구입.

Buen Camino!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모든 분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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