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중 가장 가보고 싶었던 레스토랑
포시즌 호텔의 룽킹힌
Four Seasons Hotel Hong Kong - Lung King Heen
Four Seasons Hotel Hong Kong Lung King Heen
가실 분들은 아래의 주소 참고하세요.
Podium 4, Four Seasons Hotel Hong Kong, 8 Finance Street, Central
中 環 金 融 街 8號 香 港 四 季 酒 店 4樓
룽킹힌을 방문하실 분들은 몇가지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1.예약필수 -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홍콩 거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사전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포시즌 호텔에 숙박하실 경우 컨시지어 통해 예약 가능하다고 하네요.
2.드레스코드가 있습니다 - 홍콩 및 마카오의 호텔내에 있는 미슐랭 레스토랑들은
복장 규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성분의 경우 반바지 및 슬리퍼를 신고 계시다면 입장이 불가능 합니다.
여성분의 경우도 슬리퍼 형식은 신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나시티도 안됩니다.
제 경우 실제로 아버지가 슬리퍼에 반바지 차림이셨다가 입장 거절된적 있어서
그 뒤로 드레스코드 있는 레스토랑은 복장 꼭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3.딤섬 주문의 경우 점심시간 에만 가능합니다.
가격이 부담되시는 분들은 딤섬을 드시는게 좋은데
이 메뉴는 저녁에 불가능하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예약하셔야 합니다.
룽킹신의 영업시간은 점심은 12시부터 오후 2시 30분, 저녁은 오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입니다.
홍콩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 중, 룽킹힌 창가좌석 앉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미리 예약메일 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예약은 전화 혹은 이메일로 가능하며
voice: (852) 3196 8888
fax: (852) 3196 8899
e-mail: lungkingheen.hkg@fourseasons.com
web: http://www.fourseasons.com/hongkong
예약을 원한다는 메일을 보내면
Name of the Reservation: ***
Date and Time of the Reservation: 5 November 2013 at 12:00 noon
Number of guests: 1 guests
Kindly be informed that the dress code is smart casual
(for gentlemen, long pants are necessary; sleeveless shirt,
slippers and sandals are not recommended).
침사추이에서 스타페리를 타고 홍콩섬으로 넘어갑니다.
하버시티 오션터미널 근처에 스타크루즈가 정박되어 있네요.
언젠가 홍콩에서 크루즈 여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조금 이른시간인 11시 30분쯤 도착해서 휴대전화 충전하면서 기다리다가 12시가 되어 입장했습니다.
입구에서 예약 이름 확인한 다음 좌석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제가 앉았던 자리는 창가 옆 좌석
차와 마실 탄산음료로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이런 레스토랑에서는 와인을 마셔야 좋겠지만,
가격 부담도 되고 술을 잘 못마시니 그냥 탄산으로 대신합니다.
메뉴판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코스요리의 경우 450불, 500불 ( 홍콩달러 기준 )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품 딤섬메뉴는 40불에서 60불 사이
1개씩 나오는 딤섬 ( 랍스터나 샥스핀등이 올라가 있는 고급재료로 만들어진 딤섬 )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딤섬은 3개 기준으로 나옵니다.
제 경우 혼자 방문했기 때문에 딤섬의 갯수를 2개씩으로 조절해 주셨으며
만약 4분이 방문하신다면 4개씩으로도 주문 가능합니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버섯이 들어갔던 딤섬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그렇고 팀호완에서도 식재료에 버섯이 들어간 딤섬을 주문할때마다
제 입에는 잘 맞지 않아 고생했던적이 있네요.
홍콩의 딤섬이 모두 맛있는것은 아니고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염두해 두세요.
고수 말고도 버섯도 그 향 때문에 먹기 힘들었던 딤섬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딤섬들
사실 제가 주문했던 딤섬의 가짓수는 그리 많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양을 적게 주문했기 때문에 추가로 볶음밥을 먹을까 말까 매우 고민했는데
룽킹힌에서 나와서 배를 타고 청차우 섬으로 트래킹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볶음밥은 먹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룽킹힌 레스토랑의 딤섬의 특징은
재료 고유의 맛이 잘 살아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랍스터 들어간 딤섬과 새우들어간 딤섬이 그 맛이 풍부하게 느껴져서 그 점이 좋았습니다.
디저트로 마무리 하고 ( 식당에서 제공되는 디저트 입니다. 추가 디저트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어요 )
324.50센트 ( 홍콩달러 기준 ) 지불 했습니다.
사실 혼자 먹는 한끼 치고는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팀호완 딤섬스퀘어 같은 곳들은 혼자 딤섬먹으면 많으면 100불 전후,
그리고 예만방에서 딤섬먹어도 200불 전후로 나오거든요.
그러나 이 정도 금액에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홍콩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식당에서
한끼 경험해 보시는것도 좋은 추억이 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서비스 부분은 홍콩의 식당들 중 가장 좋은 편 이었습니다.
딤섬 갯수도 알아서 조절 및 휴대전화 충전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받아주셨고
충전되고 나서는 쇼핑백에 잘 넣어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홍콩의 로컬 식당 및 카페에서는 휴대전화 혹은 디지털 기기 충전을 하실 곳이 많이 없습니다.
이점 주의하셔서 홍콩 여행시 스마트폰 사용양이 많으신 분들은
미리 여분의 배터리 챙겨 다니시는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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