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여행기/홍콩식당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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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자유여행! 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처음 먹어보고 나서 너무 맛있어서 눈이 띠용!! 했지만 ㅋㅋ 방송에 나오고 너도 나도 가면 급 흥미가 떨어지는 곳들이 있잖아요, 저에게 홍콩 타이항의 빙키가 살짝 그런곳이었어요. 

지난번 홍콩 여행에서 르쁘띠 로즈데일에 숙박을 했기 때문에  다시 아침으로 밀크티에 국수를 먹으러 타이항 빙키를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타이항 빙키 찾아가는 방법은

https://dktladl.tistory.com/541 이 글을 읽으시면 조금 더 쉽게 찾아가실 수 있을거예요.

빙키의 경우 영업시간이 짧은 편입니다.  월요일 휴무 및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영업을 하며

홍콩의 연휴에는 꽤 길게 쉬기도 합니다 , 혹시 중국의 국경절 크리스마스 휴무등에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미리 인스타그램을 방문하셔서 휴무를 꼭 확인하도록 하세요.  

주의사항 몇가지 먼저 알려드려요!

다이파이동은 최근 홍콩관련 방송에 많이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홍콩의 독특한 식당 형태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식으로 해석하자면 길거리 포장마차라고 생각하시면 쉬울거예요. 노천 식당이기 때문에 화장실이 따로 없습니다.

그리고 위생에 아주 민감하신분들! 특히 ㅂㅋㅂㄹ 이런거 싫으신 분들은 절대 방문하지 마세요. ( 이렇게만 써도 뭔지 다 알아보시리라 믿습니다. ) 홍콩의 여름은 매우 덥고 습합니다. 날씨가 더워질 수록 길가에 출몰하는 ㅂㅋㅂㄹ 들이 많아 져요 ( 실제 얼마전 싱흥유엔에서 길바닥에 돌아다니는 ㅈ 목격하신분이 글을 올리신 적도 있고, 타이항 가시다가 이거 때문에 포기하고 돌아오신 분도 계세요 ) 방송에 나온 그 낭만적인 다이파이동은 항상 멋지고 맛있는것만은 아니예요. 이런 모습도 있다는거, 알고 가셔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솔직히 다 알려드립니다.  

최소 주문금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1인 20원이긴 한데 ( 홍콩달러 ) 이건 음료랑 음식 주문하시면 채우실 수 있는 부분이니 그리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길거리에서 개와 함께 식사하는게 싫으신 분들도 방문을 고려해 보세요, 식당이 야외에 있는곳이니 개를 데리고 오셔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십니다. 알러지가 있으시다거나 이런것에 민감하신 분들은 미리 방문 전 이런부분 참고하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빙키는 홍콩분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유명세를 타고 인기있는 곳입니다. 일단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홍콩에 몇 안남은 다이파이동 형태의 식당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주말 아침에 가면 런닝하고 나서 국수 한그릇 뚝딱하는 분들, 그리고 강아지 데리고 나와 산책하고 돌아가는길에 식사하시는 분들, 평일에는 보온병 가지고 나와 밀크티 담아가지고 가시는 홍콩분들의 모습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하지만 습한 여름의 홍콩에서 30분 이상을 땀흘리며 기다렸다 음식을 먹는다면? 그 기다림을 감수할 만큼의 맛인지는 잘 모르겠기에... 미리 이런점들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혹시 방문을 고려중이신 분들이라면 차라리 아침시간을 노려보시는게 더 좋을듯 싶어요 ( 저도 주로 오전에 가는편 )

 

영어 메뉴판이 따로 없습니다.벽면에 저렇게 붙어있는 한문 메뉴판이 끝인데 혹시 메뉴판이 필요하거나 하시다면

빙키 사장님의 인스타그램 참고 혹은 오픈라이스나 구글에서 다른분들이 드신 사진 참고하세요.  

개인적 추천은 음료는 따듯한 밀크티 보다는 차가운 밀크티 ( 진짜 아침에 가서 이거 한입 쫙 들이키면 눈에 번쩍. )

그리고 땅콩쨈 발라진 토스트보다는 계란들어간 토스트 입니다. ( 아래 사진 참고 )

앉자마자 직원분이 주문을 받으러 오는 분위기인데  음료는 똥라이차 라고 말씀하시면 아이스밀크티가 나옵니다.

저는 똥라이차, 그리고  계란후라이와 구운돼지고기가 들어간 라면 ( 인스턴트 누들 ) 주문

음료는 먼저 나오고, 조금 기다리시면 음식 가져다 주시는데 테이블을 합석하다보니 주변에 비슷한 메뉴를 시키신 분이 계시면

동시에 음식이 나오기도 합니다. 직원분이 그냥 테이블에 딱 놓고 가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본인이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이게 내가 시킨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면 그걸 가져오심 됩니다 ( 주인 아저씨가 주문을 받거나 가져다 주시면 관광객들은 나름 챙겨주시는데 다른 직원분들은 그런거 잘 없어요 )

상추를 넣어주는건 아직까지 잘 적응 안됨

아마 이 메뉴가 한국분들이 가장 많이 드시는게 아닐까 싶음 ( 사실 저도 처음에 이 메뉴로 입문을 ㅋㅋ )

위의 사진 보여드리면 바로 뭔지 알아보시고 주실거예요.  면은 우리나라 라면인데 일반 라면보다 조금 더 얇다고 해야 할까?

그리고 국물은 맹물에 간장섞은 약간 밍밍한 맛이에요. 따로따로 먹음 이거 뭔 맛이 이래? 이런 느낌인데

고기와 계란 그리고 면을 같이 먹으면 맛이 확 달라짐! 거기에 고추기름 넣으면 더 맛있구요, 얼큰한 국물맛이나 국물을 맛보시고 싶어서 방문한다거나 이런건 거의 의미 없어요, 국물이랑 면만 먹는다면 이게 뭔 맛이야 이런 생각만 들거든요.

 

가격은 음료와 라면 해서 43원 아마도 이곳의 최대 장점은 가격일것 같아요. 다이파이동은 건물에서 장사를 하는게 아니다 보니 가격이 꽤 저렴합니다.

 

그리고 나갈때 계산을 하시면  됩니다. 의사소통이 안 통할경우 그냥 드신음식 사진찍은거 있음 그거 보여드리면 됨, 저도 주로 이렇게 함, 그리고 주인아저씨에게 계산을 하셔야!! 아저씨가 빙키 그림이 그려진 기념품 엽서를 주십니다. 다른 직원들은 그런거 잘 안챙겨줘요 그러니  주인아저씨에게 계산을 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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