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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것이 멈추어버린 시기네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집에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2017년도에 저희 아빠가 다녀오신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기를
인터넷에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아빠 주변분들이 은퇴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종종 아빠가 다녀오신 산티아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곤 했어요.
당시 산티아고를 걸으시며 아빠가 직접 작성하셨던 일기를 공유해 보고자 오랜만의 아빠의 산티아고 순례길 코너에
글을 다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의 빠른 종식과 모든이들의 건강! 그리고 앞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게 되실 그 누군가를 위해 기도합니다.
Buen Camino
아르수아 에서 오 페드로우소 19km를 걸음 현재까지 총772 Km 걸었음.
즐거움의 날이다.
몸도 마음도 상쾌하다. 아침공기도 좋고 모두들 가벼운 발걸음이다. 첫 바르를 그냥 지나치고 다음바르에 가니 사람도 없고 주문도 빠르고 음식도 빠르게 나왔다.
이제부터 어제처럼 혼자 걷기로 하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그래 천천히 걷자. 주님과 함께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걸어보자.
즐거움의 날이다.
아빠가 걸으셨을당시 제가 작성했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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