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여행을 가기 위해 들렸던 대만
뉴욕까지 가는 항공권을 에바항공으로 발권했기 때문에 대만에서 며칠 스톱오버를 했습니다.
이날 제가 갔던 일정은 치아더 가서 펑리수를 사고 버스타고 융캉제 까지 갔어요.융캉제 우육탕면을 먹고 스무시빙수 혹은 딘타이펑 혹은 카오지 딤섬 중 한가지를 더 먹어보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딘타이펑과 스무시는 대기 줄이 너무 길어서 결국 포기하고융캉제 우육탕면 가게에서 가까운 카오지 를 방문하기로 합니다.
카오지 역시 딤섬으로 굉장히 유명한 식당인데요 이곳은 딘타이펑 뒷골목 정도의 장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딘타이펑과 더불어 대만에서 딤섬으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중 한곳이라고 알고 있어요.
이곳의 대표메뉴도 샤오롱빠오!
저는 두명이 가서 슈마이와 샤오롱빠오 구운것 그리고 샤오롱빠오를 주문했습니다.샤오롱빠오의 특징은 만두피 안에 육즙이 들어가 있는 딤섬인데요, 그래서 얇은 만두피를 찢어서 국물을 조금 먼저 맛보고 딤섬을 간장에 찍은 생강을 올려서 먹으면 됩니다. 딤섬안에 육즙이 있고 두가지 방법으로 먹는 재미있는 요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또한 메뉴판에 가격과 그림설명 영어 설명도 잘 되어있기 때문에 잘 읽어보시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사실 제가 홍콩에서 처음 먹었던 몇몇곳의 샤오롱빠오는 굉장히 얇은 피에 육즙이 가득했는데
그 뒤로 먹었던 몇몇곳은 피도 두껍고 육즙이 많지 않아서 어떤때는 맛있게 먹고 어떤때는 실망할때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홍콩을 여행할때는 딘타이펑보다 크리스탈제이드 샤오롱빠오를 좋아하는편
그러나 대만에는 크리스탈제이드가 없으니깐 ㅎㅎ
딘타이펑 혹은 카오지에서 샤오롱빠오를 먹습니다.
샤오롱바오와 더불어 유명한 메뉴인 구운 딤섬으로, 이건 두꺼운 샤오롱바오를 구운 요리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예요.
다만 만두를 구워야 하기 때문에 딤섬피가 차슈빠오 ( 우리나라로 치면 찐빵 ) 같은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두꺼운피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거예요.누구는 딘타이펑이 더 맛있다 누구는 카오지가 더 맛있다 이런식으로 각자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저는 솔직히 한곳을 추천해 드리기 힘들거 같아요.
제 입에는 두곳 다 맛이 비슷비슷했고 딘타이펑 대만이 본점이니깐 그곳을 가본다는데 의의를 두기는 하는데...
맛있는 샤오롱빠오를 먹을 수 있는곳이 대만 딘타이펑 본점밖에 없다.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딘타이펑의 경우 1/2 사이즈의 메뉴도 가능합니다 ( 샤오롱빠오 ) 지만 카오지는 작은 사이즈의 메뉴가 없다는 단점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볶음밥은 두 곳의 맛이 비슷할거 같고 우육탕면은 융캉제 우육면을 조금 더 권해드리고 싶고 딘타이펑에 대기인원이 너무 길어서 줄 서는건 귀찮고 그래도 샤오롱빠오를 먹어보고 싶기는하고,
그런 분들은 카오지 가 보셔도 괜찮을예요.각 메뉴의 가격은 맨 위에 올린 영수증 참고하시면 되고, 저는 환전을 35원으로 했기 때문에 각 가격에 35원 곱하시면 한국돈으로 계산됩니다.여기서 점심먹고 지하철 타기 귀찮아서 그냥 택시타고 쉐라톤 그랑데 호텔까지 이동했는데 택시비 약 100원 조금 넘게 나왔어요.택시 타고 호텔로 이동하실 분 계시다면 예산 짜는데 참고하세요.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여러분의 공감버튼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대만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만, 용산사 야시장에서 받은 발맛사지 소개 (0) | 2015.07.12 |
---|---|
清真中國牛肉館, 대만 타이베이에서 맛보는 우육탕면 (0) | 2015.06.26 |
대만 타이베이 신베이터우 저렴한 숙소 소개, 롱스테이타이베이 (0) | 2015.06.16 |
타이베이에서 맛보는 근사한 해산물 덮밥 築地鮮魚延吉店 (0) | 2015.05.17 |
한입가득 즐거움, 타이베이에서 맛보는 밀푀유 Patisserie Alex (0) | 2015.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