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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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방콕 자유여행

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더블트리 방콕 호텔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먹을겸 프롬퐁역에서 열차를 타고 아속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아속역에 내려 터미널21이라고 쓰여있는 출구를 따라 나가니 밖으로 웨스틴호텔과 터미널 21이 바로 보입니다.


방콕여행에서 어떤곳에서 숙박을 할까 매일매일 고민을 했고, spg계열에서 웨스틴, 로얄오키드쉐라톤, 그랑데쉐라톤 고민을 하다 결국 가격 때문에 로얄오키드로 선택했었는데 스쿰빗 호텔에 숙박을 하면 차 지나다니는 소리들이 들리지 않을까 궁금하네요. ( 제 경우 이런 소음에 꽤 예민한 편이라.. )

 

 

 

 

 

 

 

터미널 21을 들어갑니다. 들어가기전에 간단한 짐 검사를 하고

이날 제가 터미널 21을 갔던 이유는 여기 푸드코트가 맛있다고 해서 밥먹으러, 그리고 렛츠릴렉스 가서 마사지 받기

필요한 물건 구입이 주된 일정이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에 바로 푸드코트 층으로 올라갑니다. 층수는 5층에 있었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다보면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를 작게 만들어 놓은 층이 나오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방콕 쇼핑몰들의 푸드코트 이용하는 방법, 가기전에는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쿠폰 코너에 가서 일정 금액의 충전된 카드 ( 종이 티켓으로 주는곳도 있었습니다 )음식을 먹고 싶은 코너에 가서 주문 그리고 그 쿠폰 ( 혹은 카드 )를 내고 계산을 하면 됩니다. 남은 금액은 다시 저 쿠폰 구입한곳에 가서 환불하면 되니 돈 계산하고 그럴 필요가 없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팟타이를 주문하고 나서 카드를 주고 계산을 하고 음식을 받아오면 됩니다. 땅콩가루, 숙주 등은 앞쪽에 놓여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가져오시면 되고, 가장 궁금했던 부분인 숟가락 포크 젓가락등을 주지 않아서 궁금했는데 나중에 보니 한쪽에  따로 모아진 곳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기그릇에 뜨거운물이 담겨 있기 때문에 사용하실 도구들은 거기 휘휘 저어 소독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제일 처음에 주문했던 50바트 짜리 팟타이 입니다, 사실 이날 제가 먹으려고 했던 팟타이는 이 푸드코트에서 팔았던 메뉴가 아닌 지하식당에서 먹었던 조금 더 비싼 메뉴였습니다. 그런데 그걸 잊고, 지하가 아닌 5층 푸드코트에서 사먹었던것.


가격이 저렴하고 양념은 맛있었지만 면을 미리 다 볶아 놓은것을 사용했는지 약간 눅눅한 느낌이 꽤 심했습니다.

방콕에서 처음먹었던 팟타이 때문에 살짝 실망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무언가를 더 먹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쏨땀코너에 사람이 많아서 거기 줄 서서 저도 기다렸다 하나 주문을 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파파야샐러드 주문하고 ( 34바트 )


 

 

 

 

사진에 나와있는 쥬스는  전날 엠포리움백화점 마켓에서 샀던 60바트 짜리 수박쥬스인데, 이거보다는 터미널 21 푸드코트에서 직접 갈아서 파는 수박쥬스가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40바트 짜리 볶음밥도 하나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비위가 약하신분들 특히 음식 조리냄새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 푸드코트 그리 좋지는 않아요. 워낙 좁은 공간에서 화력이 센 곳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계속 만들어 대다 보니 쏨땀코너에서 기다릴때는 괜찮았는데 볶음밥코너랑 그리고 나중에 족발덮밥이랑 똠양꿍도 사먹었던적 있었는데 그곳에서 음식을 기다리며 대기하는데 향을 참기가 힘들더군요. 저는 먹는거는 잘 먹기 때문에 괜찮았는데 여러가지 음식 냄새가 동시에 풍겨오니깐 그걸 참기가 조금 힘들었어요 속이 많이 메슥거렸습니다. 나중에 갔던 푸드코트들 ( 로빈슨 백화점, 올시즌스 플레이스 )는 사람 없을때 가서 그런지 그냥 자리도 여유있고,  더 한가롭게 밥 먹고 와서, 꼭 터미널21 푸드코트를 경험해 보지 않아도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쏨땀은 간장게장 같은것? 아무튼 게를 절구에 찧어서 넣어주는 쏨땀도 있던데 저는 가장 기본적인 땅콩이랑 건새우만 들어가 있는 메뉴로 선택을 했습니다. 가게마다 들어가는 것들이 조금씩 다르지만 salted egg 이런거 들어간 쏨땀도 본것 같네요.


이날 제가 먹은 메뉴들의 가격은 34.40.50 바트 총 합쳐서 124바트,  환율 35원 곱하면 약 4340원 정도 나오니 4000원 정도의 가격을 주고 한끼 식사를 했네요. 이때부터 방콕의 물가가 싸다고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전날까지는 뿌빳퐁커리 먹고  백화점 슈퍼에서 쥬스 사 마시고 그래서 그리 싸다고 못느꼈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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