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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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캐리비안 보이저호 타고 떠나는 크루즈 자유여행


드디어 베트남에서 하루종일 바다를 건너, 홍콩으로 도착을 했습니다. 홍콩 도심의 전경을 크루즈안에서 바라보니 그 기분이 남다릅니다. 첫날 떠날때와는 또 다른 느낌  

 

 

 

아침을 먹고, 남은 짐을 챙기고 드디어 크루즈에서 내릴 준비를 합니다. 7층 구역에서 잠깐 대기하다 시간이 되어  크루즈에서 하선, 마지막으로 시패스 카드를 기계에 읽히고, 크루즈에서 나가는데 마음이 싱숭생숭.. 떠나기 싫은 마음 그리고 아빠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셔야 하는데

걱정되는 마음이 교차합니다.

 

드디어 크루즈를 벗어나 카이탁크루즈 터미널로 진입합니다. 이때 필요한것은 여권 그리고 홍콩 입국 서류


홍콩 입국 서류의 경우 전날 선실로 배송되기 때문에  각 항목에 맞게 작성하시면 되고, 머무르는 체류지 주소의 경우 만약 바로 홍콩공항으로 이동해서 한국으로 출국하실 분들은 따로 작성하지 않으셔도 되며, 항공편명에는 보이저오브더씨 ( Voyager of the Seas ) 라고 작성하시면 됩니다.

 

 

왼쪽은 크루즈, 오른쪽은 카이탁 크루즈 터미널.. 갱웨이에서 바라보는 특별한 모습

 

 

입국심사를 받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옴, 그러면 이제 어마어마한 인파와 마주칩니다. 

 

 아래의 구역에 가서 자신의 캐리어를 찾는 구역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그 전에 셔틀버스 정보가 전광판을 통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카이탁 크루즈터미널에서 다이아몬드힐 그리고 쿤통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데, 만약 홍콩에서 체류를 하며 관광을 하고 돌아가실 분들은 이 셔틀버스를 타고 각 역으로 이동하신 뒤, 그곳에서 엠티알을 타고 이동하셔도 되고, 아니면 처음부터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실 수도 있습니다. 셩완지역의 경우 제가 첫날 크루즈터미널로 올때 이용해 봤는데

톨게이트비 포함 약 180불에서 200불 가량 예상하시면 됩니다.

 

저는 17번 구역에 가서 저희 캐리어를 찾고, 저 셔틀버스를 타고 갈까 싶어서 출구쪽으로 나가다 구룡역 까지 운행하는 버스 광고판을 보게 됩니다 ( 이 버스가 로얄캐리비안선사에서 운영하는것인지 아니면 다른 업체에서 운영하는것인지는 모르겠음 )  그곳에 가서 구룡역까지 가냐고 다시한번 확인 그리고 2명분의 금액을 지불합니다. - 이 버스는 앞에 소개한 다이아몬드힐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아니기 때문에 유료로 운행됩니다, 구룡역까지 1인 50불 ( 홍콩달러 ) 택시를 타는것보다 금액이 조금 더 비쌀수 있지만 택시 줄이 매우 길어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시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그러면 직원이 영수증을 주고 따라오라고 합니다. 그 직원을 따라 버스로 가면 ( 바로 앞에 있어 그리 멀지 않음 ) 영수증 확인 목적지가

구룡역이라고 말하면 캐리어를 짐칸에 넣어주고 버스에 타면 됨.

 

버스에 승차해서 찍은 사진과 제가 구입한 버스티켓 사진

 

버스가 몇분 간격인지는 모르겠지만 8시 50분인가 9시쯤 출발했던거 같습니다.  몇분 간격으로 운행중인것 같았음.  버스를 타면 처음 도착하는 역은 홍함역 입니다. 대부분의 중국분들이 이 역에서 내리는것으로 보아 아마 열차를 타고 중국 본토로 가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 내려야 하나 잠시 당황했으나  그냥 계속 앉아 계시면 됩니다.


 

 

홍함역을 지나 드디어 구룡역 도착,  버스가 정차하면 짐을 찾아 구룡역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나오자마자 바로 개찰구가 하나 나오는데 이 개찰구는 AEL 개찰구가 아닌 엠티알 개찰구예요. 그래서 이곳에서 AEL 티켓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조금 더 뒷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인타운체크인 ( 얼리체크인 )을 할 수 있는곳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또 뒷편을 보시면 AEL 티켓을 살 수 있는 판매대가 있는데


이때 인원이 2인 이상이라면 무조건 실물 티켓을 구입하는게 조금 더 저렴합니다.  아빠는 이날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시기 때문에 구룡역에서 홍콩공항까지 티켓 2장 구입, 같이 개찰구에 티켓을 찍고 들어가서 수화물 수속하고 비행기 티켓 받음. 그리고 다시 나오시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홍콩 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짐을 코인락커에 보관을 하고 공항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그럼 이제! 구룡역 코인락커 가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구룡역에서 mainland coaches 글씨를 따라 가시면 버스 티켓을 살 수 있는곳 ( 아마 중국 본토로 가는 버스가 아닐까 생각중 ) 그리고 그 옆에 코인락커가 있습니다.


인타운체크인을 마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더 위로 올라가세요.

 

 

그러면 저렇게 mainland coaches  글씨를 따라 엘리먼츠 쇼핑몰로 가면 고디바 매장이 보이는 길이 있습니다.

 

고디바 매장 방향으로 가다보면 시계 및 보석등을 파는 매장이 있는데 오메가 매장도 있고, 아무튼 이쪽을 지나 잘 살펴보시면 다시 mainland coaches   라고 들어가는 곳이 나올겁니다.  한쪽으로 락커 표시가 있고 코인락커가 있는데

 

그쪽으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락커를 이용하실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저 작은 사이즈의 락커는 3불, 큰거는 5불인가 6불인가 그런데 일반 20인치 캐리어라면 작은 락커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 입니다. 사용방법은 스크린에 잘 설명되어 있으니 그거 따라 하시면 되고, 계산은 현금 혹은 옥토퍼스카드 가능. 저는 옥토퍼스 카드로 계산. 번호설정과 색깔설정 등을 하시고 영수증이 나오기 때문에 그 영수증을 잘 가지고 계시기

바랍니다. 짐을 보관하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비도오고 해서 가까운 딤딤섬에 가서 딤섬을 먹고 공항으로 가는것으로

일정을 정했습니다.   구룡역에서 딤딤섬까지는 걸어서 약 10분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찾아가는길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이 구룡역에서 엠티알 조단역이라고 쓰여있는 안내판을 따라 쭉 걷습니다.

 

 

구룡역을 벗어나 밖으로 나가면

 

 

이 육교 위에서 11시 방향이라고 해야 할까? 왼편으로 하얀 건물들이 빽빽히 보이는 곳이 있는데 바로 여기쯤에 딤딤섬이 있습니다. ( 아래 사진에서 하트 표시 ) 딤딤섬의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사진을 클릭해 주세요.

 

 

딤딤섬에서 딤섬을 먹고, 다시 구룡역으로 돌아와 AEL을 타고 홍콩 공항으로 이동, 공항에서 아빠 옥토퍼스카드 하나 드리고, 사용방법 알려드리고,  매닝스에서 소화제 하나 사면서 옥토퍼스카드로 물건 구입하는거 연습해 보고 아빠는 면세구역으로 들어가시고 저는 다시 구룡역으로 돌아와, 코인락커로 가서 짐 찾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크루즈에서 하선해서 구룡역가서 AEL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마 하선하는날 공항까지 어떻게 이동해야 할까 고민이 되실거예요.

 

 

 

  만약 하선하자마자 바로 공항으로 가서 출국 예정이신 분들은 크루즈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바로 공항으로 가시면 되고, 저 처럼 약간의 시간이 남아 미리 인타운체크인 ( 얼리체크인 ) 하실분들은 구룡역에서 인타운체크인을 하신 뒤 홍콩 관광을 하셔도 됩니다. 만약 빅토리아피크나 센트럴등의 구룡쪽 관광이 아닌 홍콩섬 관광을 희망하시는 분들이라면 일단 구룡역에서 티켓을 구입 뒤 인타운체크인으로 짐을 먼저 보내고. 비행기 티켓 받음.  그리고 엠티알을 타고 한정거장 가면 센트럴 입니다. 그리고 홍콩섬쪽 관광을 하시고 AEL 홍콩역으로 이동하신뒤 추가금액 ( 아마 10불일거예요 ) 더 지불하고 홍콩역에서 AEL 탑승하고 공항으로 가셔도 됩니다.크루즈 자유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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