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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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로 저녁을 먹고 약 15분 정도를 차를 타고 도착한 호텔은 고속도로 근처의 Cosmo Hotel Palace 코스모 호텔 팰리스  였습니다. 이곳은 객실 규모는 작았지만 시설면으로는 제가 패키지 여행시 머물렀던 숙소들 중 가장 만족도가 컸던 곳입니다. 아무래도 제 경우 유럽 자유여행을 했을 당시, 이정도 규모와 가격의 숙소들에  주로 머물렀기 때문에 그리 불만이 없었는데 아마 처음 이탈리아 (를 비롯한 다른 유럽의 숙소들 ) 방문하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너무 작은 호텔의 규모와 객실 때문에 놀라는 분들도 계실것 같아요. 


와이파이의 경우 무료로 가능한데 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해야 합니다. 또한 난방은 매우 잘 되었고, 객실에 전기포트 없기 때문에 포트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 준비해 가셔야 합니다.


이날 호텔에서 무슨 세미나 등이 있었던것 같아요. 로비는 0층 그리고 저는 2층 객실로 배정이 되었는데 객실키 사용하실때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객실키를 방문쪽이 아닌 제 객실의 경우 왼쪽에 있는 작은 센서에 키를 대야 객실문이 열립니다.  

 

 

 

옷장 및 금고, 방이 추워 추가 담요가 필요하신 분들은 위에 있는 모포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미니바는 유료로 운영, 그런데 엘리베이터 근처에 얼음기계와 자판기도 있으니 그거 이용하세요.

 

 

 

욕실 

 

 

샴프 및 컨디셔너 작은 제품으로 있었는데 다만 1회용 칫솔 치약은 없습니다. 

 

 

라지에터 작동중으로 덕분에 욕실도 매우 따듯. 드라이기도 미니드라이기지만 성능은 괜찮았습니다.

 

다만 저희 객실은 욕조가 없었지만 다른 객실중에는 욕조 있었던 객실도 있었습니다.

 

 

난방은 매우 잘 되는 편이었고, 침대도 저는 편안했는데 저희아빠는 조금 불편했다고 하시네요. 객실 규모는 피사 호텔이랑 이 호텔이 가장 작은 편이었지만 제 만족도는 이 호텔이 가장 컸습니다.


창문도 잘 열려서 이날 저희 아빠는 객실에서 누룽지 끓여 드셨는데요, 간혹가다 유럽 여행 가시는데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거 같아 걱정이신 분들이라면 누룽지를 가져 가시는걸 추천해 봅니다. 컵라면에 비해 냄새도 덜 나고 그냥 물 끓여서 누룽지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훨씬 먹기 편하거든요. 무짱아찌는 일행분이 미리 준비해서 나누어 주셔서 이거랑 같이 드셨음. 아빠가 너무 짠 음식 많이 먹어 속이 안좋으셨는데 누룽지 먹으니 훨씬 든든하고 괜찮다고 하시네요. 

 

 

 

 

 

 

혹시 몰라 종이컵을 몇개 가지고 갔었는데 제가 머물렀던 호텔들은 객실 및 욕실에 1회용 플라스틱 컵이 있어서 거기 유용하게 사용.그리고 미리 조금 큰 사이즈의 지퍼팩을 가지고 가서 그거  깔고 음식 먹고 거기에 밀봉해서 쓰레기 버림. 아무래도 그냥 버리면 객실이나 복도에서 냄새가 좀 심하게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음식 다 드시고 버리실때 조금 주의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아래의 공간은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곳인데요, 

 

 

 

생수의 경우 1유로 50센트 탄산음료들은 약 3유로 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 패키지여행의 경우 버스기사님이 냉장고에 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1유로

 

정도에 판매합니다. 생수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예 기사님께 구입해서 객실로 가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고, 혹시 급하게 필요하시다면 객실에 있는

 

미니바와 이곳 자판기에 있는 가격 비교해 보고 더 저렴한쪽으로 이용하시면 될듯 싶네요. 

여기 호텔에서 확인은 못했지만 제가 머물렀던 다른 호텔들의 경우 객실 미니바가 자판기 보다 1유로에서 2유로 정도 더 비싼편이었습니다.

 

 

 

다음은 6층에 위치하고 있는 휘트니스 입니다. 사실 패키지 여행의 경우 일정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 쉬운일이 아니예요. 그래도 시차적응에 실패했거나 매일 운동을 하셔야 하는 분들도 계시니깐 ㅎㅎ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운동복 챙겨 가셔서 호텔에서 이용해 보세요.

 

 

 

휘트니스 한쪽으로 건식 사우나도 있었는데 ( 습식은 있는지 확인 못함 ) 아직 이용시간이 아닌건지 전날 사용한 고객들이 수건을 이리저리 널어놓고 가서 조금 지저분했음.  

 

제가 끼안치아노 떼르메 숙소 후기에서 언급했던 적이 있는데 혹시 겨울 이탈리아 여행을 하시면서 거기에 끼안치아노 떼르메 지역에 숙소가 있고

 

이곳에도 숙박예정이시고 짐 공간이 넉넉하시면 작은 수영복 하나 챙겨 가셔서 사우나 이용하시는것도 괜찮을듯 싶어요. 다만 떼르메 지역의 경우

사우나 이용료가 유료로 별도 지불이 필요하고 이곳은 유료인지 확인은 못했습니다. 휘트니스 기구들은 적었지만 다른 호텔들에 비하면 분위기가 매우 밝아서 사용하는데 매우 좋았음.


아! 그리고 새벽시간에 호텔 근처에 산책삼아 나갔는데 호텔 출입문이 잠겨 있어 프론트 직원분이 문을 열어줘야 나갈 수 있었고 호텔 주변에 딱히 뭔가 없기 때문에  이른시간 운동하실 곳을 찾으신다면 산책보다는 휘트니스 이용하시는게 더 편리할듯 싶습니다. 



이탈리아 일주 패키지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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