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심이의 여행일기 :: 산티아고 순례길 1편 시작, 두근거림

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것이 멈추어버린 시기네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집에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2017년도에 저희 아빠가 다녀오신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기를 인터넷에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아빠 주변분들이 은퇴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종종 아빠가 다녀오신 산티아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곤 했어요. 실제 저희 이모부도 그러셨고, 직장 동료분들도.. 그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듯 해서

당시 산티아고를 걸으시며 아빠가 직접 작성하셨던 일기를 공유해 보고자 오랜만의 아빠의 산티아고 순례길 코너에

글을 다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 일기를 정리하는 동안 매일매일 울면서 글을 쓸 거 같아요, 아빠에게 꽤 많은일이 있었거든요..

코로나의 빠른 종식과 모든이들의 건강! 그리고 앞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게 되실 그 누군가를 위해 기도합니다.

Buen Camino

산티아고를 간다!

우여곡절 끝에 간다!

버켓리스트 1순위 퇴직하면 바로가기로 하였지만, ***수술로 3년이나 늦어지고, 가족들의 반대, 수술의사도 반대,

내 의견을 이해하고 응원해 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지만 난 가기로 결정했다.

현장 설명도 두번이나 다녀오고 여행경비도 납입하고 준비할 사항이 많다.

그래 가자! 이번에 가지 않으면 영원히 가지 못하고 계속해서 후회만 할 것이다.

결국은 내 몫인 것이다. 그동안 준비운동도 하고 나름대로 노력했다고 믿고 출발하자.

책에서 본거 하고는 많이 다르겠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자.

그리고 나에게는 세상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든든한 후원자

나의 하느님께서 함께 걸으실 것이다. 그러면 되는 것이다.

주님과 함께 첫발을 내딛어 보자. 주님과 함께...

사전준비과정 1 ( 산티아고를 걷기로 결심했을 당시의 글 )

사전준비과정 2 ( 산티아고 순례기를 가기전 필요한 물건 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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