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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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크루즈 빅토리아호를 타고 떠난 동남아시아 크루즈 여행 오늘은 제가 크루즈 여행을하면서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저녁메뉴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제가 승선했던 코스타크루즈 빅토리아호에는 하루 2번 저녁시간이 있었는데 오후 6시에 시작하는 퍼스트시팅, 8시 30분에 시작하는 세컨트시팅이라는 이름으로 두번의 저녁시간이 있었습니다.

첫날은 오후 6시 15분에 시작하는 저녁을 먹었는데 같이 갔던 동생과 상의를 한 뒤 둘쨋날 부터는 8시 30분으로 저녁시간을 변경해서 2인용 좌석에 앉아 저녁을 먹었습니다.

먼저 1일차에 먹었던 저녁

이 크루즈에서는 첫날 스프를 주문해 보고 양도 너무 많고 맛도 제 입에 맞지 않아 그냥 안먹는것으로..

퍼스트메인 메뉴로 시켰던 파스타인데, 저는 토마토와 크림소스가 섞인 것

동생은 토마토소스의해산물 스파게티였습니다.

두번째 메뉴는 저는 새우가 있어서 주문했더니 새우튀김이 나와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새우 아래에는 으깬감자가 들어 있었고

동생은 칠면조 요리를 먹었습니다.

한중일 크루즈나 한국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전세크루즈들은 한국어로 안내된 메뉴판이 있기도 합니다 ( 혹은 특정 여행사 손님들이 단체로 승선해서 일정인원이 승선하게 되면 따로 한국어 메뉴판을 만들어 주기도 함 ) 그러나 손님이 몇명 없으면 한국어 메뉴판이 제공되지 않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영어가 능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단어들을 보고 메뉴를 추측해 보시면 됩니다.

특히 메뉴에 V 표시가 있는 메뉴라면 베지터리언 ( 채식주의자 ) 메뉴이기 때문에 채소볶음이나 두부로 만들어진 메뉴들이 나옵니다.이게 중국식 메뉴일 경우는 한국분들이 드시기 조금 힘든 메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주문시 조금 주의하세요.

그리고 패키지의 경우 인솔자분이 주문을 도와주시기도 하는데 그분들의 도움 혹은 주위분들이 주문한 메뉴 보고 선택하셔도 됩니다.

한가지 더 주의하실점이 크루즈의 음식들은 간이 많이 짜다고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파스타나 샐러드를 드실때 직원분이 치즈 추가를 권하면 너무 많이 넣지는 마세요.

마무리 디저트는 사과파이. 

 

2일차 저녁입니다. 이날부터는 조금 늦은시간에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한결 여유있는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오늘은 sea day ! 일명 선상주최의 갈라파티가 있는 날이기 때문에 크루즈의 캡틴과 기념촬영이 가능한 날입니다. 샴페인을 마시며 환영 행사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니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바로 이런날을 위해 크루즈 드레스코드가 필요하답니다.

드레스코드가 포멀인 포멀나잇이 이때인데 한국분들의 경우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시면 정찬의상으로 한복을 권하기도 합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마땅한 드레스업하실 의상이 없으시다면 한복이 꽤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크루즈에서 한복을 입었던 후기

http://dktladl.tistory.com/entry/%ED%81%AC%EB%A3%A8%EC%A6%88%EC%97%AC%ED%96%89-%EB%93%9C%EB%A0%88%EC%8A%A4%EC%BD%94%EB%93%9C-Formal-Night-%EA%BC%AD-%EC%A7%80%EC%BC%9C%EC%95%BC-%ED%95%A0%EA%B9%8C-%EC%96%B4%EB%96%A4%EC%98%B7%EC%9D%84-%EC%9E%85%EB%8A%94%EA%B2%83%EC%9D%B4-%EC%A2%8B%EC%9D%84%EA%B9%8C 

이 글을 읽어봐 주시고 각자 취향과 일정에 맞는 의상을 준비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메뉴는 카프리제 샐러드에서 가장 많이 만날 수 있고 맛있는 샐러드 중 하나입니다. 이 메뉴는 크루즈 정찬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11층 뷔페에 가도 종종 나오던 메뉴인데 발견할때마다 꽤 열심히 먹었던 음식입니다.

이날 저는 파스타는 주문하지 않고 메인메뉴 2개만 먹었는데

하나는 구운연어에 밥이 나오는 메뉴였고

다른메뉴는 소고기요리였습니다. 한중일 크루즈에 비하면 고기요리가 꽤 맛있다고 느꼈고 생선요리는 어떤 크루즈를 승선하셔도 대부분 괜찮은 편입니다.

동생은 치킨요리를 주문했는데 닭다리 하나가 통째로 감자튀김과 함께 나왔고 샐러드를 주문하면 메인메뉴 나올때 같이 나오기 때문에 함께 드실 수 있습니다.

디저트는 초코케이크로 마무리

 

3일차 저녁, 랑카위 기항지 투어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가니 직원들의 복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미 코스타크루즈에 한번 승선해본 경험이 있던 저는 바로 한눈에 알아봤어요, 바로 이탈리아 데이 행사일입니다.

자세한 후기는: http://dktladl.tistory.com/entry/%EB%B0%94%EB%8B%A4%EC%9C%84-%EC%9E%91%EC%9D%80-%EC%9D%B4%ED%83%9C%EB%A6%AC-%EC%BD%94%EC%8A%A4%ED%83%80%ED%81%AC%EB%A3%A8%EC%A6%88-%EB%B9%85%ED%86%A0%EB%A6%AC%EC%95%84%ED%98%B8%EC%97%90%EC%84%9C-%EB%A7%8C%EB%82%98%EB%8A%94-%EC%9D%B4%ED%83%88%EB%A6%AC%EC%95%88%EB%8D%B0%EC%9D%B4-Italian-Day 

맥주 한잔을 우선 주문하고 ( 크루즈에서의 주류는 별도 계산이 많습니다. 주류 및 탄산음료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을 따로 구입하셔도 되는데  금액이 부담되시는 분들은 저 처럼 그때그때 원하는 음료 한두잔 추가로 주문해서 드시는것도 괜찮습니다 )

이날은 덤플링 ( 만두 )가 있어서 주문 그리고 동생은 과일 샐러드를 주문

제가 먹은 파스타는 마늘과 오일을 이용해서 만든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 이때 먹은 파스타 요리들중 이게 가장 맛있었습니다.

메인은 새우와 생선요리였는데

예쁜 모양으로 나오고 맛도 좋아서 아주 만족했던 저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녁을 먹고 있다보면 노래가 나오면서 직원들의 환영인사 및 노래가 이어지는데, 냅킨을 흔들면서 화답인사를 해주시면 됩니다.

디저트는 티라미슈로 선택해서 먹음.

아쉽지만 4박 5일의 마지막 일정, 4일차 저녁입니다. 말레이시아 페낭 기항지 투어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다시 식당으로..

새우 샐러드

파스타 메뉴는 스파게티면이랑 비슷한 메뉴였는데 조금 더 두꺼운 면이었고 토마토소스 요리, 치즈를 추가해서 먹음.

메인은 생선요리, 그리고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으로 먹었습니다.

사실 위 사진에 작게 나오는 스프라이트는, 제가 음료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코스타카드를 안가지고 온것을 깨달았어요 ( 당시는 선내 결제수단인 코스타카드와 룸키 두개 별도로 이용 ) 그래서 방에가서 카드 가지고 온다고 이야기하니, 주류 담당 매니저가 룸번호만 말해주면 자신들이 알아서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제 옆 테이블에 앉아계신 프랑스 승객분이 대신 음료를 사주고 싶다고 하셔서 그분에게 얻어먹은거였어요 ㅎㅎ  크루즈에서 그분들이랑 기념사진도 찍고 재미난 시간을 가졌는데 마지막날 이렇게 신세를 져서 너무 감사한 마음.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니, 제가 페낭에서 산 기념티를 이용해서 저렇게 침대위에 장식을 하고 돌아간 저희방 담당직원.

이렇게 크루즈의 마지막밤이 지나갑니다.

크루즈 자유여행에서 어떤 음식을 먹을까?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이것저것 다양하게 주문해서 드시고 즐거운 여행을 하고 돌아오시면 됩니다. 크루즈자유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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