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여행기/홍콩식당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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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오늘 이 글은 제가 지난 10년동안 홍콩 자유여행을 다니면서 방문했었던

홍콩 국수집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마음에 들었던곳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곳도 지금은 너무 유명해 진 곳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해 드리는 국수들은 국물있는 국수를 기준으로 소개를 해 드리고, 또한 제가 글을 작성하는 당시의 정보와 방문하시는 시기에 따라 정보가 변경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  홍콩의 경우 값비싼 임대료 때문에 장사가 잘 되는 집들도 갑자기 문을 닫기도 함 ) 때문에 제 글을 보고 방문을 희망하시는 곳이 생기신다면 오픈라이스와 구글등의 검색을 통해 이곳이 현재 영업중인지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소개해 드리는 순서는 그냥 제 마음이에요 ( 사진찾기 편한것 부터 넣었음 )  1편부터 3편까지 총 30곳의 가게를 소개해려고 마음먹었는데 30곳이 다 채워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 현재 25곳 정도까지는 추렸는데  소개는 하고 싶은데 사진을 못찾은곳들도 있고, 이미 문을 닫은곳들도 있어서.. )

 

1. Ping Kee Restaurant 炳記茶餐廳
구글지도
https://goo.gl/maps/dJmbWDpQu6o

의사소통이 잘 통하지는 않지만 한국에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로컬 국수집을 방문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

게다가 저렴한 가격은덤!!  두툼한 소고기가 올려져 있는 국수 한그릇에 무려 19원인 곳입니다.

식당 근처의 호텔로는 이비스셩완, 버터플라이온워터프론트,60west및 에코트리호텔등이 있습니다.

관련후기: http://dktladl.tistory.com/745 

 


2. Wing Kei Noodle Shop 永記潮洲粉麵

구글지도 https://goo.gl/maps/rQR9HRSYN8p 

1번의 핑키 국수집과 바로 붙어있는 쌀국수 가게입니다. 저는 양지와 도가니를 선택한 쌀국수를 먹었지만 현지분들은 곱창등의 내장종류를 넣은 쌀국수도 많이 드십니다. 신선한 재료 그리고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인곳으로

식당 근처의 호텔로는 이비스셩완, 버터플라이온워터프론트,60west및 에코트리호텔등이 있습니다. 

관련후기 http://dktladl.tistory.com/749 

 

3. On Lee Noodle Soup 安利魚蛋粉麵

구글지도 https://goo.gl/maps/LyrNgUY1dVt

오픈전부터 줄서서 기다려 먹는 샤우케이완의 국수집 입니다. 홍콩분들께 꽤 유명한 맛집으로 국수말고도 토스트등의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고 있으며 제가 먹었던 다양한 고명이 들어있는 누들말고도  비빔면도 유명한 메뉴라고하니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샤우케이완의 경우 접근성이 좋은 동네는 아닙니다. 섹오비치 혹은 드래곤스백 트래킹을 가기위해 샤우케이완역을 들리셨다가 근처에서 식사할 곳을 찾으신다면 고려해볼만 합니다.

관련후기 http://dktladl.tistory.com/777 

 

4. 恆美菜館
구글지도 https://goo.gl/maps/SWK56nf5aWM2

홍콩의 몇몇 식당들은 저녁영업을 하기전 아침시간에는 간단한 메뉴들을 판매하는곳들이 있습니다. 청차우의 이  식당은 아침에는 국수와 음료를 팔고 저녁에는 해산물을 판매하는  식당이었는데, 저는 청차우섬에서 1박을 했기 때문에 26원에 어묵국수와 밀크티의 조합으로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청차우섬의 경우 아침에 잠깐 간이매장 형태로 영업을 하고 오전 10시가 지나면 철수를 하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이곳역시 그런 형태였으며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지만 청차우섬 숙박을 하신다면 간단하게 국수로 아침드시기 괜찮은 곳이에요.

관련후기 http://dktladl.tistory.com/560 

 

5. Sang Kee Beef Brisket Noodle Shop 生記清湯牛腩麵家
구글지도
https://goo.gl/maps/7ryVvwkAtVQ2

홍콩 셩완지역에서 콘지로 제일 유명한곳! 바로 상기콘지 ( Sang Kee Congee Shop - 生記粥品專家 )  바로 그 상기콘지 옆으로는 상기우육면 가게가 있습니다. 이 근방에 있는 식당들중 生記 이름이 있는 곳은 어느곳을 가셔도 다 똑같은 메뉴들을 맛보실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열린곳 아무곳으로 가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콘지의 경우 아침일찍부터 맛보실 수 있지만 탕면은 너무 이른 시간에 가시면 드실 수 없으니 그 점 참고하시고 에그누들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꼭 면을 다른것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제가 먹었던 국수는 그리 맛있지가 않아서 저는 다음에 간다면 양지와 도가니의 조합 그리고 넓적한 쌀국수로 주문을 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관련후기 http://dktladl.tistory.com/603 

또한 상기콘지의 경우 아침시간에 방문을 하시면 간단한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라면에 고기가 올려진 국수 그리고 토스트등을 드실 수 있으니  콘지가 부담되시는 분들은 취향에 따라 다른메뉴를 선택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6. Sui Kee - 水記
구글지도
https://goo.gl/maps/DYnaBcotXQ42

사실 셩완지역에 동일이름 ( shui kee )의 다른 가게가 있습니다. 사실 저도 그곳을 먼저 다녀오고 더 검색을 하다 알게된 센트럴에 위치한 다이파이동 입니다. 그 사이에 셩완 푸드센터에 위치한 shui kee도 꽤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는지 요즘은 후기가 몇개 보이기도 하네요. ( 제가 저 곳을 처음 갔을때가 2015년이었는데 한국에서 후기 찾기가 매우 힘든 곳이었거든요 )   최근 여행프로그램에서 홍콩 다이파이동에 대한 내용이 몇번  방송으로 나와서 인지 홍콩여행을 가시는 한국분들에게도 다이파이동이 꽤 친숙해 졌답니다. 이곳 수이키는 홍콩에 얼마 남지 않은 다이파이동으로 소고기쌀국수를 맛보실 수 있는곳이에요. 참고로  싱흥유엔 애문생 빙키 말고도 다른 다이파이동을 방문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 수이키가  위치하고 있는 센트럴의 웰링턴스트리트와 스탠리스트리트의 가운데 골목을 주의깊게 보시면 됩니다.

이곳에는 shuikee말고도 singkee라고 또 다른 유명 다이파이동이 있습니다.

한가지 에피소드! 혹시 백종원의 푸드스트리트파이터 홍콩편을 보신 분들이라면 예고편중에 백종원씨가 맛없으면 진짜 일어나도 되냐고 하시더니 어느 국수집에서 한입 먹고는 가자! 하고 일어서는 장면이 있어요. 바로 그 장면에 나온곳이 이곳 shui kee 입니다. (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본 예고편에서 확인한곳인데 실제 이 영상이 방송에도 나왔는지는 모르겠어요 ) 저는 앞에 소개한 곱창이 들어가 있는 국수는 조금 별로였지만 소고기 들어가 있는 국수는 나름 맛있게 먹었거든요.  그래서 이곳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왜 가자고 그러셨을까 궁금하기도 한 집입니다.

관련후기 http://dktladl.tistory.com/563  

 

7. Supreme Beef Brisket Soup - 澳門九記清湯腩王 ( 淸湯腩王 )

구글지도 https://goo.gl/maps/bVAN5r3MWAB2 
            https://goo.gl/maps/JbJywQ3p1S52 

제가 다녀온 지점은 프린스에드워드 역 근처에 있는곳이었지만 현재 이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래서 위에 알려드린 구글위치는

야마테이역 근처의 淸湯腩王 입니다.  야마테이역 C출구 근처에 있는 淸湯腩王의 경우 이 가게 근처에 스트리트푸드파이터 홍콩편에 나온 종판집 푸키 ( fu kee )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꽤 좋아하는 국수 스타일 입니다. 쌀국수면에 두툼한 고기 거기에 무까지 한번에 맛보실 수 있고 저렴한 가격은 덤!! ( 구기우남과 시스터와에 비하면 저렴하다는 뜻 ) 

관련후기 http://dktladl.tistory.com/568 

다시한번 알려드리지만 제가 다녀온 프린스에드워드지점은 현재 폐업한 상태입니다.  르프라벨호텔이나 메트로파크몽콕 호텔에 숙박하시는 분들이라면 살짝 산책삼아 이곳이 다시 문을 열었는지 가볼만 하지만 다른곳에 숙박하시는 분들이라면 굳이 찾아갈 위치는 아닙니다.

 

8. Bing Kee 炳記茶檔
구글지도
https://goo.gl/maps/1dBNL7VTB192

현재 홍콩 타이항에서 한국분들이 가장 많이 가시는 식당이 아닐까 합니다. 배틀트립 홍콩 황보편에 나와서 유명해진 다이파이동이며 처음 갔을때만 해도 나만 아는 숨겨진 맛집? 이런 생각이 들어 좋아하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 져서 다른곳을 찾으려고 노력중이에요.  

굉장히 유쾌하신 주인 아저씨가 계신데 그분은 영어 의사소통이 잘 통하지만 다른 직원분들은 영어가 잘 통하지 않습니다. 또한 영어나 그림 메뉴판이 없기 때문에 주문이 살짝 어려운편이며 다른분이 드신 사진을 캡쳐해 가셔서 주문하시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주인아저씨가 인스타그램을 운영하시기 때문에 그곳에서 사진을 찾아가시는것도 수월합니다. 개인적으로 인스턴트누들에 고기고명이 얹어진 메뉴는 이 가게에서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음식이라 생각하지만 밀크티와 토스트는 다른곳에서 드시는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런 다이파이동을 방문하실 분들은 염두해 두실 점이 하나 있습니다. 다이파이동은 말 그대로 우리나라 포장마차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장에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근처 공중화장실을 이용하셔야 하며 간혹 더운날씨에 식사를 하시게 되면 그 자체로 곤욕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홍콩의 여름은 습도가 매우 높아 덥고 힘듭니다. ) 거기에 앉아계신 자리 옆으로 바퀴벌레가 돌아다니기도 하지요.  다이파이동은 이런것들에 대한 각오가 필요한 곳입니다. 방송에 나왔다는 이유로 모든게 멋지고 맛있지는 않습니다. 분명 이러한 점들도 있으니 가시기 전에 이런것들에 대한 고려를 먼저 하시고 방문하시기를 권하고 싶어요.

 

관련후기 http://dktladl.tistory.com/536 

 

9.Sister Wah Beef Brisket - 華姐清湯腩
구글지도
https://goo.gl/maps/HoVY24ar7Hw   

홍콩에서 소고기 국수로 검색을 하시면 구기우남이 제일 많이 나오고 그 다음은 이곳 시스터와가 아닐까 합니다. 두곳 모두 미슐랭가이드 빕구르망 코너에서 소개하고 있는 식당으로 구기우남이 너무 진한 국물맛으로 느끼하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이곳 방문을 추천합니다.

 국물과 고기 부분은 구기우남 vs시스터와 두곳으로 갈릴 수도 있는데 제 경우는 시스터와도 좋지만 고기의 삶기 정도는 구기우남이 더 야들야들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구기우남이 계속 가격이 오르고 있고 이제는 너무 긴 대기시간을 가지고 있어 노스포인트나 완차이쪽에 숙박하는 경우 시스터와에 가서 국수를 먹는 편입니다. 또한가지 에그누들에 대해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꼭 라이스누들로 선택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면을 선택하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에그누들로 나옵니다.

관련후기 http://dktladl.tistory.com/418 

            http://dktladl.tistory.com/608 

 

 

10. Kau Kee Restaurant - 九記牛腩
구글지도
https://goo.gl/maps/AqRGnyur9n52

마약국수 인생국수라는 부제와 더불어 양조위의 단골집이라는 카더라가 있는 그곳 바로 센트럴 고흐스트리트의 구기우남입니다. 마약국수라는 별칭은 한국방송의 프로그램에서 붙게 되었고, 양조위 관련 내용은 10년넘게 이어져 있는 그렇더라..하지 실제 양조위의 목격담은 없는?  거기에 또 한가지 잘못 퍼진 정보중에 이곳이 미슐랭1스타 라는 내용. 아직까지 이곳 구기우남은 미슐랭에서 별을 받은적이 없습니다.

여러가지 이렇더라, 저렇더라 하는 내용과 함께  그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곳입니다. 저 역시 약 10년전 홍콩 자유여행을 시작할 무렵부터 지금까지 홍콩을 갔다 동선이 맞으면 꾸준히 가고 있는 곳이에요.   그 직원들은 저를 기억 못할지라도 매번 갈때마다 똑같은 분들께 서빙을 받는 긴 세월 한곳에서 똑같은 사람들이 장사를 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맛에 대해서는 극찬과 불호  두가지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립니다. 불호의 경우 비위생적이다, 국물이 너무 기름지고 느끼하다 등의 평가가 주를 이루고 또한가지 직원들이 매우 불친절 하다는 내용도 많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이런 불친절 평가에도 불구하고 콧대높게 장사하는거 보면 장사는 정말 잘되는듯..

지금은 국수 한그릇에 무려 50원까지 가격이 올랐어요 ( 제가 처음 갔을때는 26원 이었음 )

이렇게 밀크티 한잔과 소고기국수 한그릇에 40원 혹은 50원대가 가능했는데 두가지 시키고 55원을 돌파하고 난 뒤로는 이제는 밀크티는 잘 안시키고 있지만, 이곳의 밀크티도 꽤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란퐁위엔 보다 구기우남 밀크티가 더 맛나다고 생각하는지라..  또한 1인 최소주문 금액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냥 맛만보고 싶다는 생각에 두분 혹은 세분이 가서 국수 한그릇만 주문하면 총알같은 고함이 다다다다 쏟아집니다.

그럴경우 국수 혹은 음료나 야채등의 조합으로 가격을 맞추시는것도 괜찮습니다. 휴지는 없으니 꼭 챙겨가시고 합석필수 옆에 자리 비어있다고 바아 올려 놓으면 바로 다다다다 총알멘트가 쏟아집니다. 내가 내돈내고 이런 취급 받으며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실수도 있는곳인데  다른한편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회전율이 매우 빠릅니다. 그래서 대기인원이 꽤 있어도 혼자 가시는 분들의 경우 생각보다 빨리 식사를 하실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관련후기 http://dktladl.tistory.com/130 

관련후기 http://dktladl.tistory.com/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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