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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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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 자유여행! 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몇년전 타이난 관광청의 타이난 교통이벤트에 당첨되어 타이난과 인연을 맺고

우육탕이라는 음식을 알게 되었어요 ( 제 기준 우리나라 소고기 무국이나 갈비탕과 별반 다르지 않음 ㅋㅋ )

지난번 여행에서 너무나 맛있게 먹어 두번이나 갔었던 아촌우육탕을 1순위로 결정하고 다른 한곳은 아빠가 세계테마기행을 보고 가보고 싶다고 하셨던 세계테마기행 타이난편에 나왔던 우육탕집을 방문 리스트에 넣었는데 아쉽게도 이 곳은 결국 가지 못했습니다. (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더욱 자세하게 다룰 예정 )

타이난 타 리 호텔에 도착해서 우선 짐을 보관한 뒤 점심을 먹으러 타이난 융러시장 안에 위치한 아촌우육탕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저는 출발지가 타이난 타 리 호텔이었기 때문에 길을 알고 있어서 걸어갔었어요. 

츠칸러우를 방문하셨다가 융러시장으로 가실 분들은 도보로 약 15분 정도가 걸리지만...

한여름에는 너무 더우니깐 걷지 마시고 택시타도록 하세요.

아촌우육탕, 아춘우육탕

A Cun Beef Soup (Guohua Street) 阿村牛肉湯

구글지도 https://goo.gl/maps/Keog4fVszH5mgp2D8?coh=178572&entry=tt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그림 혹은 영어 메뉴판은 따로 없으며 벽면에 붙어 있는 메뉴 보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오전 4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영업이지만 12시가 넘으면 슬슬 정리하는 분위기 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 화요일 휴무 입니다.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데요, 타이난에 있는 우육탕 가게들 중 화요일에 휴무하는곳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곳 아촌 우육탕도 그렇고 육천우육탕은 아예 월 화 수 휴무입니다. 사실 제가 처음에 가려던 세계테마기행 타이난편에 나왔던 우육탕 가게도 화요일에 휴무이기 때문에 결국 방문을 하지 못했던것!!!

만약 화요일 타이난 방문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가고자 하는 우육탕집이 그날 영업을 하는지 꼭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육탕 2개에 볶음요리 하나 주문 ( 예전에는 우육탕이 제일 작은 사이즈가 100원이었는데 이제 130원으로 올랐네요 )

우육탕이 120원 거기에 밥이 10원이기 때문에 우육탕 小 사이즈 하나에 130원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타이난의 우육탕은 얇게 저민 소고기를 국물을 부어 먹는 요리인데요

타이난 근처에 소고기 도축시장이 있기 때문에 신선한 소고기를 먹을 수 있어, 이 메뉴가 발전을 했다고 합니다. 달큰한 국물이 살짝 인상적인맛!  볶음요리도 취급하고 있는데 의사 소통이 잘 통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주로 구글 리뷰에 나와 있는 사진을 캡쳐해서 보여드리고 주문하던 편인데 이번에도 그렇게 했고

사장님이 고추를 가져와서 넣어주냐고 물어보셔서 넣어달라고 했음

한가지 꿀팁은! 기본으로 나오는 생강소스에는 매운맛이 안들어가 있기 때문에 빨간소스가 있을거예요 ( 우육탕 파는곳에선 항상 다 있었음 ) 그 소스를 더 넣어서 드시면 훨씬 맛있어 집니다.

특히 우육탕에 들어있는 고기 찍어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

아빠와 저 각 우육탕 두그릇 먹고 완전 대만족  우육탕 두 그릇과 소고기 볶음해서 제가 지불한돈은 420원 ( 대만달러 기준, 환율 43원으로 곱해서 우리나라돈 약 만8천원 )

 

우육탕을 먹었으니 이제 디저트를 먹으러 갑니다.

오늘의 디저트는 바로바로 망고빙수!!!

一品塘手工杏仁奶酪

구글지도 https://goo.gl/maps/P33ku3k4u5SfKbUeA?coh=178572&entry=tt

가게 앞에 도착해서 살짝 서성이면 주인 아주머니가 나와서 아래 사진과 같은  메뉴판을 보여 주십니다.

한국사람이냐고 미리 물어봐 주시면서 한국어로 쓰여진 망고빙수 메뉴판 보여주시니 의사소통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타이난에서 만났던 상점 주인분들은 정말 하나하나 다 친절하신 분들이셨는데 그중에서도 일품당 사장님은 지난번에도 이번에도 너무 친절하다고 생각되었어요.

그냥 망고빙수랑 푸딩 올라가 있는 망고빙수 있는데, 아빠가 그냥 망고빙수 드시고 싶다고 해서 망고만 들어있는 빙수 주문아빠가 가격 들으시곤 진짜 그 가격이 맞냐며 몇번이나 확인하심 이렇게 저렴하면 냉동망고겠지 하시면서 한입 드시고는

이거 진짜 4500원 맞냐고 다시한번 확인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타이난 일품당 망고빙수 가격은 무려 110원!! ( 환율 43원으로 계산하면 4,730원 가량 ) 배불러서 망고빙수

못먹을것 갔다던 저희 아빠는 이후부터  1일 1 망고빙수를 원하셨습니다. 특히 타이난에서!!!!! ㅋㅋㅋ

이날 타이난의 날씨가 너무 더웠기 때문에 더 망고빙수를 맛나게 드셨을 수도 있겠지만  저희 아빠의 이번 타이난 + 타이베이 여행동안 아빠가 드신 음식중 가장 맛있었던건 바로 이 일품당의 망고빙수 였다는 후기 

게다가 망고 빙수를 먹고 있으면 사장님이 오셔서 망고 원액이라 하시면서 망고 슬러시 같은걸  쫙쫙 뿌려주시는데 이게 진짜 진짜 최고로 맛있습니다. 아빠가 이거에 또 반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 빙수 너무 맛있게 드시고 여기서 망고도 팔 고 있어서 망고 사가자고 하실 정도로

저희 아빠는 이 일품당 망고빙수를 맛있게 드셨어요.

저희는 이제! 점심으로 우육탕과 디저트로 망고빙수를 먹고

타이난 시내 구경에 나섭니다.

블루프린트 문화창의공원과 미츠코시 백화점을 둘러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참! 블루프린트 문화창의공원은 미츠코시 백화점 맞은편에 있는데... 문화창의공원 화장실 보다는 미츠코시 쪽이 더 깨끗하니깐... 화장실은 백화점 화장실 이용하도록 하세요. ( 타이난에서는 너무 날씨가 더워서 차가운것을 많이 먹어 그런지 배가 자주 아파서 ㅠ.ㅠ 가는곳곳 화장실 알아보고 다닌 슬픈 후기 ㅋㅋㅋ )

 

 

타이난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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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위안 헤도호텔에 숙박을 하면서 저녁을 먹으러 갈 곳은 타오위안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 THSR 타오위안역 아님!!! )

一鋒杭麵食館 이라는 식당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 까지

들어가서 인원수를 이야기 하고 자리를 잡고 앉으시면 아래와 같은 메뉴판을 가져다 주시는데

여기에 직접 체크를 하고 직원을 불러 건내주면 됩니다. 저는 미리 먹고 싶은 메뉴를 체크해 갔기 때문에 사진을 보여드리고 주문

샤오롱빠오 주문해서 드실분들은 한쪽으로 셀프코너가 있으니 거기서 간장이랑 생강채 등을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제일 먼저 나온 메뉴는 샤오롱빠오

두번째는 갈비튀김 ( 돼지고기 튀김 ) 이 얹어진 계란볶음밥 

두번째 나온 갈비튀김 볶음밥의 경우 딘타이펑에 가시면 쉽게 접하실 수 있는 메뉴인데 향신료 맛이 강하지 않고 ( 후추맛이 조금 나기는 함 ) 부담감이 없기 때문에 어린아이와 대만여행을 가시는데 음식때문에 힘드시다면 이 메뉴 혹은 계란볶음밥을 주문해서 드시는것이 좋을거예요.

그리고 새우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딤섬인 슈마이와 밑반찬으로 시킨 오이무침 이었습니다. 오이무침은 냉장고에 있으니 거기서 가져다 드시고  메뉴판에 체크하셔도 됩니다.

 

만약 매장에서 음식을 드시는게 아닌 숙소에서 드시려고 포장하실 때 오이무침이 있는 가게의 경우 꼭꼭 주문해서 같이 가져오셔서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오이무침의 경우 절인오이에 마늘을 섞어 무쳐준 음식이기 때문에 이 메뉴도 한국사람 입맛에 아주 잘 맞는 음식입니다. 

딤섬 두가지에 볶음밥 그리고 오이무침까지 해서 제가 지불한돈은 450 대만달러

저는 이번여행에서 편의상 대만달러 43원을 곱해서 한국돈으로 계산했기 때문에...

한국돈으로 19,350원이 나와서 이거 다 해서 2만원도 안된다고 했더니 아빠가 가격 들으시고는 깜짝 놀라셨어요 ㅎㅎ

사실 1인당 만원으로 한끼를 해결이지만 대만 물가 치고는 조금 비싼편인데 ( 물론 딘타이펑 이런곳들에 비하면 이곳도 저렴하지만 진짜 로컬 식당에 가서 샤오롱빠오랑 우육면 하나 먹음 더 저렴하니깐~~ ) 샤오롱빠오 피도 얇고 맛있어서 저는 꽤 만족했던 곳입니다.

이른 저녁을 먹고, 타오위안 야시장 구경갔다가 편의점에 들려 이지카드를 구입했는데...

호랑이 그림 있어서 귀엽다 하고 이지카드 샀는데 사고 나서 숙소 들어와서 보니깐

2022년 호랑이해에 팔던 이지카드 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머물렀던 타오위안 지역의 경우 대만 자유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갈만한 그런 동네는 아니예요.

공항버스를 타고 약 30분이 걸리며, 타이베이 시내와도 꽤 떨어져 있고, 그렇다고 타이난이나 타이중으로 가는 고속철도를 탈 수 있는 고속철도 타오위안역과도 아주 멀리 떨어진 곳이거든요.

 

제 경우 THSR 고속철도 타이난역 앞에 있는 숙소인지 알고 타오위안 헤도호텔을 예약했다가 ( 완전 대박 실수 )

타오위안 동네에 머물렀지만, 일반 관광객이 관광을 위해 가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위치이니 

혹시 대만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중 타오위안 지역에 숙박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관광동선에 이 지역이 맞는곳인지

그리고 고속철도를 이용하기 위해 타오위안 지역에 숙박하시려면 일반 TRA타오위안역이 아닌 고속철도인 THSR타오위안역 근처에 있는 숙소를 잡으셔야 한다는점!! 꼭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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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과대학교 ( 신경대 ) 어천역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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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콘텐츠를 공유하는 일기장 원본글은 네이버 블로그 아심이의 여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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